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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Story/Plamodel

1/144 ZM-S14S 콘티오



1/144 ZM-S14S 콘티오

장르 : 조립식 플라스틱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44

정가 : 500엔

1993년 8월에 발매되었습니다. “왜 1/100이 나오지 않았느냔 말이냐!” 라고 외쳐본 제품이기도 합니다.

혹시나 MG시리즈에 V아이템들이 들어가게 된다면 꼭 출시되기를 기원해봅니다. 메가 런처를 발사하는 콘티오를 만들고 싶었는데…. 라고 생각해서 이 키트만들면서 런처를 종이로 자작해 보았지만 정확한 비례를 측정하지 못해서 실패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할 만큼 상당히 좋은 키트입니다. 얼굴도 악당분위기가 팍팍 살아있습니다.

7번을 만들었습니다. 이 제품 문제는 성형색이라고 하겠습니다. 애니메이션과 키트는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색감이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MS제품 아이디어에 대한 것은 날로 발전해나가고 있었지만 플라스틱 조형색 배치에는 역시 그렇게 좋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V시리즈에서 베스트 급 키트입니다만 비례는 상당히 어색합니다. - 1999 & 2004


아는 분들은 아는 이야기겠지만 굉장히 싼티가 안나는 녀석이었습니다. 게다가 '14S'라는 형식번호때문에 퍼스트 건담의 겔구그와 비견되는 개성을 가졌다는 말을 하기도 했지요. 물론 이 참새눈 시리즈에는 거시기한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덩치가 상당히 있는 녀석이 가진 구성은 외외로운 재미였습니다. 그래도 이 이상한 디자인이 너무 싫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 보이는 것보다 프라모델 키트로서 흥미를 느낀 타입이라고 하겠습니다.

기본 컬러로 한대를 만들었고 이후에 만든 6대는 전부 무지개색 컬러로 만들어서 '콘티오 레인보우 전대'를 만들어 놀았습니다. 대부분 [F.S.S.]에 나온 '브레이 컬러'에 대한 조색중 더불어 만든 추억이기도 하지만요. 이때를 전후해서 도색재료에 대한 색다른 견해와 이해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너무 진~한 도료는 프라스틱을 녹인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뭐 레진용 구성과 일반 프라모델 구성이 다른 점은 여러가지로 아파하면서 배웠다고 하겠지요. 일본에 있을 때 나온 제품이라서 당시 싸게 싸게 구입을 했는데 기본적으로 이쪽 애들은 워낙 인기가 없어서(?) 할인율이 높았지요. 가끔 포장재없이 키트만 파는 봉지를 보면 80~100엔에 구할 수 있었던 아이템이기도 해서 또 다른 취미아이템으로서 접근할 수 있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