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존
미국 / Don Jon
MOVIE
드라마
감상 매체 BR
2013년
즐거움 50 : 33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61 point =
아마 전 세계 모든 사회가 가진 것이라는 말을 하지만 결혼제도라는 것이 결과적으로 보면 여성에게 불리한 것이라는 말을 합니다.
특히 성적인 거래 관계를 본다면 여성과 남성이 바라는 성관계의 결과가 전혀 다른 구성을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성적 쾌감을 위한 접근이 아니라 사회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으로서 성적 매력은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결국 그것 자체에 말려버린 자신들의 인생을 이야기해보기도 합니다.
조셉 고든 레빗이라는 친구가 직접 연출을 하고 자신이 주역을 맡아 진행시킨 이 드라마는 성의 홍수 속에서 결국 우리들이 도달하게 될 궁극적인 사랑이 접점을 말하게 됩니다. 특징이 강한 캐릭터라는 말을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남성 마초, 머리가 근육이라는 의미까지는 아니더라고 해도 일상적인 남성들의 시야에서 바라보는 세계는 확실히 여성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남녀가 보는 관점이 같으면서도 다릅니다, 특히 연인이 함께 보면 묘하게 불편한 부분을 말하게 해주지요.
주요 남성 캐릭터는 하나인데 여성관의 상반된 구성을 보여주는 캐릭터는 둘이니까요. 물론 어머니와 여동생이라는 서브메뉴까지 등장을 하기 때문에 여성을 바라보는 이해 관념은 얼마나 더 진지해질 수 있는지 또 생각해보지만요.
사랑할 수 있는 가족을 가진다는 것과 사랑할 수 있는 이성을 가진다는 것이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이성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으로 비추어지는 행동 구성은 확실히 또 다른 재미입니다. 어쩌면 우리들이 도달할 수 없는 영원한 이상적인 관계 일지 몰라도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들의 관계를 이루기 위해서 보는 시야 범위를 달리해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알려진 브랜드가 가진 가치관에 약하지요.
사람이 사람을 판단하는데 있어서도 객관적인 부분보다 눈에 보이는 점들을 우선하게 되는 것은 또 어쩔 수 없습니다. 아무리 말을 나누어봐도 결국 실체와는 거리가 먼 시대를 보게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조금은 더 편한 세상이라는 것을 사랑이라는 관계만으로 이루기를 바랍니다. 꼭 결혼이라는 제도가 아니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