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그래봤자 취미로 보는 애니메이션인데 (임시판)'을 포스팅해둔 이유는 제가 블로그나 책, 이런저런 일을 할 때 쓰는 방식을 알려두기 위함입니다.
대부분 블로그 포스트나 글, 책자로 나오는 모양에 대해서 단순하게 접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제 경우에는 약 2~3번 정도 생각, 사고의 정리를 합니다.
그게 말이나 생각만으로 하는 것보다, 써두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은 제 습관입니다.
단, 머리 속에서 떠오르는 형태로서 우선 써두고 그 부분들을 메꾸어가거나 다시 정리하거나 보충하면서 다시 공부합니다.
구성방식은,
재미있다 →→→→ 그래서 어쩌라고? 너만 재미있는 것일 수도 있잖아 →→→→ 왜 나만 재미있을까? 남에게는 왜 재미가 없을까?
아주 단순한 사고방식입니다.
누군가에게 호감을 받자는 것이 아니라 왜 재미가 있다 없다. 라는 감상의 차이가 생길까 하는 점입니다.
이유는 간단하지만 그것을 책자로서 풀어써두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보는 사람, 대다수 불특정 연관성을 생각하면 읽는 이가 완전히 동화할 수 있는 공감대를 만들기란 어렵다 라는 결론이 있으니까요.
그나마 100%는 어려워도 49~51%의 영역을 오갈 수 있다면 다행이라는 말을 하게됩니다.
때문에 읽거나 보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를 선택해서 최대한 친절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
라는 의견과 함께 그것이 대중이 보고 선택하는 기준이라는 영업, 광고, 홍보의 기본을 생각해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정해진 타이틀도 아니고 실제 구성되어 가는 첫 문단은
'유흥에 흥미가 생기고 관심을 두다 취미가 된다'
였습니다.
그러다가 대뜸 1권이 아니라 2권정도 구성할 생각을 하자는 말에 타이틀로서의 의미도 생각하게 됩니다.
단순하게 한권짜리 책자라면 어떤 개똥철학같은 문장으로 흥미유발을 시킬수도 있겠지만 '시리즈'가 되면 (된다면) 더욱 복잡해보이면서 있어보이면서 끌리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백과사전급 취미백서라면 001 002 003 같은 넘버링과 함께 '만보와 취미로 세계파멸을 꿈꾸는 조직'이라는 출판용 브랜드도 만들고,
'이것을 손에 집어든 당신은 이미 정신 데미지를 만나 공황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당신의 인생관을 파멸로 이끌 절대로 사악한 취미입문서 '
같은 관심병환자가 쓸 것 같은 문구를 남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속칭 유행하는 타이틀을 넣어서 루프의 세계에 빠트려버리는
에반게리온 효과(상술), 공각기동대 & 매트릭스 철학(폼나 보이는 나 자신을 위한 변명).
으로 나가거나,
너와 내가 모르는 트랜스포머(사실 누구도 모르는 나만의 창작세계), 슈퍼맨과 배트맨은 왜 슈퍼히어로가 되었는가?(문제는 제시하지만 답은 없는)
같이 뻔한 것 같지만 결국 팔릴 것 같은 문구를 넣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것은 역시 임시판의 가정판으로 나중에 '임시의 가정의 보충판'도 쓰일 예정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임시의 가정의 보충의 보완판 이나
임시 가정 보충 보완 정리,
임시 가정 보충 보완 정리 해석,
임시 가정 보충 보완 정리 해석 완성,
임시 가정 보충 보완 정리 해석 완성 +,
임시 가정 보충 보완 정리 해석 완성 + 개정,
임시 가정 보충 보완 정리 해석 완성 + 개정 (어둠판)
임시 가정 보충 보완 정리 해석 완성 + 개정 (성인판)
임시 가정 보충 보완 정리 해석 완성 + 개정 (파멸판)
임시 가정 보충 보완 정리 해석 완성 + 개정 (창조판)
가 추가될 여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