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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Story/2010 / 21c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 현실과 비현실이 사랑스러운 것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일본 / 甘城ブリリアントパーク

TV Series

판타지 코미디

일본 2013년 7월 20일

전 13화 + 1화

감독 타케모토 야스히로(武本康弘)

제작사 쿄토 애니메이션(京都アニメーション)

감상 매체 TV


스토리-감동 20 : 13

스토리-웃음 15 : 11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15 : 12

작화-미술 10 : 7

음악 10 : 7

연출 10 : 7

Extra 10 : 7

72 Points = 

전체적으로 코미디 성격이 강하면서도 적당한 감동과 매력을 잘 보여준 작품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많은 이들이 아는 그대로 풀메탈 패닉 원작가 가토쇼지(賀東招二)가 선을 보인 원작을 바탕으로 1쿨용 애니메이션이 등장을 했습니다. 근래에 들어서 쿄토 애니메이션은 오리지널과 원작이 있는 작품들을 번갈아가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무엇보다 특징이 강한 부분이라고 하면 역시 이 폰타~~~~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식으로 써먹을 수 있다는 점은 원작가가 노력한 부분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디자인은 미묘하게 달리 나가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비켜나가는 부분이 많은데 패러디 성격과 함께 강렬한 현실감을 바탕으로 한 풍자가 재미있었다고 하겠습니다.




확~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캐릭터는 아니라고 해도 주인공으로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과정과 열정(조금은 멍청한 부분도 보이고)이 합쳐져 이런 판타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좋아합니다.

물론 기존의 쿄토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것보다 서비스가 많았다는 점이 조금은 호감도를 높였다는 평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역시라고 할 정도로 얌전한(?)묘사로 안정되었습니다. 다만 여성 캐릭터보다도 훨씬 강도가 센 인형캐릭터(?)가 와글와글 등장해서 재미난 모습을 보여준 것때문에 상당히 마니악한 팬층을 형성할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이제 모에한 여성캐릭터는 한물갔다~(라는 농과 함께) 인간형 캐릭터의 발전형을 보여준 것처럼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안정된 캐릭터 드라마를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악하게 보였던 어떤 캐릭터는 후반에 가서 귀엽게 보이기 까지 했지요.

애정표현이 조금 과격하다는 말도 할 수 있는데 짧은 1쿨짜리 애니메이션치고 굉장히 많은 캐릭터를 보여주어서 놀랐습니다.




드라마는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전개를 통해서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잘 맞추었습니다.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아이템이 사실은 살아있는 그것이었다는 설정은 이래저래 많이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설마 이야기가 파크재건일 줄은 몰랐습니다.

이야기의 현실성보다는 드라마틱한 구성을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이전부터 개성적인 느낌을 보여준 AKINO가 역시 맛난 느낌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노래는 그렇게 취향에 맞는 것이 아니지만 구성이 참 좋아서 보는 맛과 함께 달콤함도 전달했다고 하겠습니다.




공주 캐릭터는 이런 장르에서 필요하지만 약속과 같은 설정 캐릭터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좋아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핑크빛 귀염둥이 티라미(ティラミー)가 취향에 맞아서 좋아합니다.

이런 개성넘치는 세계를 보면 더욱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방송 후에 영상 패키지가 발매되면서 추가로 1화가 들어갈 것이라고 하니, 사랑스러운 이 세계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구입해보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