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모텔
일본 / SEASIDE MOTEL
MOVIE
드라마 코미디
감상매체 BR
2010년
즐거움 50 : 33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62 point =
이야기는 드라마를 만들지만 전체적인 감상만 보면 상당히 어두운 블랙 코미디라는 감상을 가지게 됩니다.
해변가에 있는 것도 아니지만 왜 시사이드, 해변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모텔이 배경이 되는지는 크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단 이런 부조리들이 모여서 한 이야기를 연결해가고 있는데 결국 이 캐릭터들이 가진 이야기는 대부분의 인생관, 그리고 그 한 부분들이 결코 일상에서 표면화될 수 없는 부분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숨어서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생활, 그러나 그것이 자신들의 본질에 속한 큰 부분이기 때문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한 가사의 파라다이스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을 하고 보면 괴롭지만 생각없이 바라보면 또 다른 현실을 볼 수도 있겠지요. 이름부터가 수상한 이런 장소에 왜 이런 인물들이 모일 수밖에 없었는지는 당연한 결과라고 하겠지만 결국 그런 삶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인물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는 우습지만 우습지 않은 우리들의 현실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