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논 ODK (JUNCHOON odk)
장르 : 로봇 레진 키트
구분 : 조립식 레진키트 모델
스케일 : 1/144
제작 판매사 : WAVE
발매 : 1990년 8월
정가 : 6,800엔
제품평가 : 
요 아이는 과거 2차 설정에 따르면 '엔게이지 옥터버 SR3'이기도 합니다만 이것은 과거의 과거 설정이고 본래대로 쥬논이라는 코러스 왕가의 왕기(王機)가 레디오스 소프 손을 거쳐 이레이저 엔진을 탑재한 새로운 쥬논으로 완성되어집니다. 그런 녀석치고는 상당히 허약했는지(^^) 단번에 사이렌에게 당해서 멍청한 모습을 보이지만 파티마 크로소의 강렬한 힘을 보여준 기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엘가임 마크1 모습을 답습하고 있는 이 녀석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앞으로 작품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는……한 10년 더 기다려야 할까요? 다만 이후에 등장한 SR 1이나 2의 모습이 너무 날렵해져서 실제로 작품에서 등장할때는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을지 생각해보게됩니다(^^). - 1996 & 2004
현재 시점으로 돌아본다면 이런 모습으로 다시 활약을 하게될 쥬논을 보게되는 일은 없어졌지만 (다시 설정이 재부팅되지 않은 이상) 이때만 해도 굉장히 어색한 쥬논이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굉장히 얼굴이 작아요. 원형제작자인 아라이 토모유키(新井智之)의 취향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본래부터 작았던 얼굴이 더더욱 작아져서 말 그대로 등신대 모델로서 궁극에 가까운 모습을 완성하게 됩니다.
이후 스커트 업과 하이힐 스타일이 더해지면서 90년대는 굉장히 다양한 변롸를 겪는 모터헤드들이지만 이때가 거의 초기 설정에 충실한 재현이 아니었나 하는 말도 하게됩니다. 물론 얼굴은 과도하게 작아졌지만요.
나중에 원형마감을 담당한 오카노 세이이치(岡野精一)의 개성이 더해져서 어깨부분이 더 화려하게 강조되었다는 평도 있는데 실제 가동영역을 생각해야하는 조립식 완구나 가동제품이라면 이룰 수 없는 개폼스러운 구성이기도 합니다. 오직 멋을 위해서 존재하는 그 개성치가 남다른 작품군이라고 하겠지요. 덕분에 이 스타일로 지금에 와서 새로운 제품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말도 있습니다.
물론 디자인의 변화라는 것은 어느정도 시대상을 품고 있겠지만 지금에 와서는 이 성단에서 가장 아름다울지도 몰랐을 모터헤드를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 2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