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미국 / Carrie
MOVIE
공포 스릴러
감상매체 BR
2013년
즐거움 50 : 26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5
Extra 10 : 6
55 point =
브라이언 드 팔마의 과거 명작을 기억하고 보는 것과 다른 캐리를 생각해보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이 작품 자체가 가진 이름값보다는 역시 아름다운 소녀 클로에 그레이스 모레츠의 매력을 다시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누가 농담처럼 힛걸의 사이코 버전이라는 말을 했는데 그런 부분도 상당수 공통된 매력을 보여준다고도 하겠지요. 캐리는 조금 더 발전하면 다른 분야, 장르영화로도 나갈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여기서 보여준 단편적인 부분보다는 적당히 이후 이야기도 포함을 했더라면 하는 바람도 생기는 작품이 아니었나 합니다. 애써 시간과 공을 들여서 만든 작품이 그냥 단순하게 리메이크만 되는 것보다는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감상도 생기고요.
이런한 능력과 현상 자체가 가진 공포심을 조장하는 과정이라는 말도 있지만 5~60년대 관련 소설이나 작품들은 대부분 인간과 비인간의 관점을 극대화시키면서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했지요.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차별적인 사회가 개인에게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인간적인 접근과 행복이라는 매력은 언제나 많은 것을 바라보게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