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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42 - 한 시대가 바뀌는 번호



42

미국 / 42

MOVIE

스포츠 드라마

감상매체 BR

2013


즐거움 50 : 34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5

Extra 10 : 6

62 point 

단순한 숫자의 의미가 여러가지 형태로 바뀔 수도 있겠지만 이 작품이 가진 느낌이라는 것은 확실히 강한 인간 드라마였다고 하겠습니다.

미국이라는 환경을 대표하는 상징성까지 가지고 있는 스포츠 분야에서도 역시 인종에 대한 여러가지 관점은 꾸준히 존재했었으니까요. 저는 처음에 해리슨 포드라는 이름만 봤지 그외 부분을 생각안하고 접하다 보니 무슨 영화인줄 몰랐더랍니다.

미국 메이저리스 역사상 재키 로빈슨이라는 인물이 가진 드라마라는 것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생각해보면 굉장한 의미를 가지지만 그것이 또 지금 시대에 와서 돌아보면 또 다른 의미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베이비 루스 영화는 꾸준히 거론되지만 재키 로빈슨 이야기는 그냥 이야기로만 존재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사실 그런 기록과 능력의 발현이라는 과정을 떠나서 왜 그런 시대에 그런 인물이 주목을 받게되었는지는 어렵지 않은 이해관계를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굉장히 많은 것을 이야기하게 되지요. 

사실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가 꼭 그 시대의 현실을 직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도 그 이야기 속에 진지하게 담겨진 이야기들은 많은 것을 알려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또 행복하고 아름다운 영화이고요. 어찌되었든 동양인들에게 친숙한 '다저스'의 인식에 대한 접근도 또 다른 새로움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