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旅行 & 趣味/Japan

문화의 중심에 있는 문자


이것은 여전히 재미있게 바라보는 부분이면서 그 부분이 얼마나 그나라의 특색을 말하는데 있어서 중요한지 깨닫습니다.

한참 문화적 격변기에 유명 제품,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간판들이 영문으로 제작될 때, 한글을 잘 이용한 멋진 간판이라는 것은 정말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일본에 갔더니 아주 인상적인, 그리고 보는 맛이 남다는 간판, 구성을 보면서 폰트와 연출, 그리고 문화적 특색을 가리키는데 있어서 문자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달았다고 하겠습니다.

확실히 이런 것을 보다가 한국에 돌아보면 왜인지 모르겠지만 어설픈 영문, 또는 영문을 억지로 한글로 적어놓은 이상한 간판들의 말장난 같은 모습을 보면서 조금 슬퍼지기도 했습니다.

직관적인 것이 중시되던 시대와 달리 꾸준히 바탕을 잘 지키고 나가면 그 문자나 문화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준다는 것은 이후 광고일을 할 때 조금 알게되었지요. 재미있는 세상이면서 그것이 바라보는 세상의 멋은 언제나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