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더 비기닝
한국 / 탐정 더 비기닝 The Accidental Detective
코미디
감상 매체 THEATER
2015년
즐거움 50 : 27
보는 것 30 : 15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54 point = 
생각을 많이 안 하고 봐도 되는 장르 중 하나일 수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좋은 의미를 가지고 보는 매력 요소는 많았습니다. 다만 이 편집은 좀 아니지요. 가끔 한국 영화를 비롯하여 단편영화들이 가진 스피드감을 살리려고 개연성이 적은 편집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굉장히 부자연스럽지요. 이유는 알지만 그런 부분들이 수용되기란 또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보니 참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캐릭터 둘이 가진 성질이나 구성은 좋습니다. 아마 속편이 이어진다면 부가 설명이 많이 줄어들 수 있으니까 이후에 더 좋은 재미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만 이상하게 추리 관련, 범죄 관련 드라마를 가진 작품은 우리나라에서 큰 히트를 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보여주는 맛이 있는 블록버스터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매력을 알려주지만 추리를 통해 범죄와 맞서가야 하는 입장에서 보면 그 밀당 같은 긴장감을 코미디로 풀어버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TV 시리즈가 훨씬 더 매력적인 구성을 보여줄 수 있는 진득한 매력이 있다고 하겠지요.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두려움보다는 보여주고 흥분시킬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을까 했는데, 캐릭터 둘이 가진 개성은 조금 더 복합적인 화학성분을 보여주기를 바라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