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건 의 [마술동자]
1964년 1월 10일 자로 미문사에서 나온 대여만화책 시리즈.
내용 전체는 우화나 설화 등을 기반으로 한 교육적인 내용과 권선징악을 감하게 담고 있다. 단편 에피소드 중심으로 장편 스토리 이상을 보기 힘들었던 시대의 걸작. 다만 전체적으로 의상과 구성, 배경 묘사들이 굉장히 언밸런스했다.
만보 주 ▶▷▶
참고로 어린애가, 아직 학교도 들어가지 않았던 애가 어떻게 만화방을 들락거리면서 만화책을 보고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는데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열심히 주절거리면서 보고 보고 또 보면서 이야기를 이해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주석, 해설을 하면서 보고 있었다고 한다. 즉, 만화를 보면서 글을 깨우쳤고 덕분에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는 이미 한글은 껌이었다. 참고로 만보는 산수를 빼고는 거의 전 과목 만점이었다고 한다. - 산수도 4학년 때까지 만점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만보는 공부를 한 적이 없다. 공부를 하지 않고 버텼기 때문에 이후 기본기가 약한 만보는 자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