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게임
영국, 미국 / The Imitation Game
드라마
감상 매체 THEATER
2014년
즐거움 50 : 29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59 point = ★★★★★
철저한 머리싸움 속에서
틀림없이 이야기는 주제는 따로 있지만 보이는 것도 다르게 존재합니다.
철저한 베일 속에 가려진 암호를 풀어내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그에 관련된 사람들의 이해관계. 그리고 그 시대가 가지고 바라보는 사람에 대한 인식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또 다른 의미로서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20세기와 21세기의 차이점이라는 부분을 많이 경험하고 이해하는 과정에 있어서 공적으로 바뀐 부분이라고 하면 성의 차별성과 이해관계, 그리고 그것을 대중적인 형태로 표현한다고 해서 얼마나 다른 시선으로 (불편하게) 바라봐야 할지 결정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겠지요.
기본은 유명한 그때 그 암호를 풀어내기 위해서 노력하는 한 인간의 노력이지만 그 안에서 보이는 것은 또 다른 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간이기에
사람들은 대부분 평등이라는 말과 함께 현실에서 알게 되는 모든 것에 대한 자유와 평등, 그리고 권리에 대한 이해를 보여줍니다.
정작 사람이기니까 왜?라는 질문보다 그렇구나 하는 인식이 먼저 있어야 하겠지만 그 왜라는 질문조차 던지지 않고 그냥 싫다, 좋다, 나쁘다 같은 형태로 기준을 만들려고 하는지 모릅니다.
인식의 교육과 사람의 권리, 세대 간 갈등과 이해에 있어서 다른 것이 그냥 다른 것이라고만 인식하는 것과 사람이라는 종속적인 존재에 있어서 필요한 기준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해주지요.
결국 여기서는 공보다는 인간으로서의 완성도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그 사람의 인생보다 그 사람의 삶이 가지고 싶어 했던 미래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