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 포 스피드
미국 / Need For Speed
액션
감상 매체 THEATER BD
2014년
즐거움 50 : 30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60 point = ★★★★★
정의감에 달리기에는 좁디좁은 세상
인류가 자동차를 발명, 개발한 이후에 어떤 일들이 가장 많이 화제를 받을 것인가?
당연히 스피드입니다.
그러나 비행기가 그것이 주는 가치를 앗아간 이후부터는 경쟁하는 달리기, 테크닉과 스릴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많이 거론됩니다.
물론 이동네 이야기는 그런 것과 조금 다르게, 있는 것들이 보여주는 것과 있는 것들이 행하는 것을 말하지요.
돈이 있는 것과 운전기술이 있는 것은 은근히 다른 이야기이지만 정작 사람들은 그것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결과, 누구의 결과에 따른 누구의 결론이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블록버스터 급이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스피드 감각이 강한 구성과 연결이 좋지만 게임과 같다고 말하기도 모호하고, 3D 효과를 위해서 희생된 부분도 많았기 때문에 아쉬웠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그러나 기대해보고 싶은 스피드
영화를 선택하고 보는 계기라는 것은 여러 가지 기준이 있겠지만 이 작품은 아무래도 게임을 비롯하여 일련의 스피드 영화들이 주는 쾌감을 알기 때문에 바라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맨파워보다 연출, 구성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재미가 있지요.
권선징악 코드는 이제 너무 진부해져서 그것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어렵습니다.
누가 올바른 정의의 선에서 존재하는가를 비교하는 것도 좀 그렇고요.
영상은 충분히 매력적인 스피드감을 표현하고 있어서 CG를 중심으로 그려진 몇몇 작품들과는 또 다른 현실감을 맛보게 해줍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체험을 해주는 것이 영화, 할리우드 영화가 보여주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확실히 또 다른 시속 300~400Km의 세상이라고 하겠습니다. 뭐 따지고 보면 4천 킬로미터를 이틀간 달렸으니 정작 시간으로 따지고 보면 별것 아닌 속도전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