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미국 / Mr Peabody and Sherman
드라마
감상 매체 BD
2014년
즐거움 50 : 32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62 point = ★★★★★
가능성과 현실을 논하는 강아지
솔직히 3D 기능이 달린 TV를 활용할 때는 이런 타이틀이라도 있으니까 가능하다는 농담을 해보지만, 3D가 달려있다고 해서 구입을 한 타이틀은 아니라고 말을 합니다.
드림웍스가 내세우는 기준 가운데에서도 이런 아동용 애니메이션이 주는 즐거움은 은근히 강한 편입니다. 물론 조금은 슈렉스러운 개성치를 바라보기도 했고요. 국내 개봉 일정에 맞추어 가서 보지 못했기 때문에 나중에 블루레이를 따로 구입해서 볼 수박에 없었지만 나름 즐거운 매력이 가득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것이 꼭 IQ로 대비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무구한 소년소녀의 마음에서 본다면 피바디라는 존재는 확실히 이상적인 어른 상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캐릭터라는 것을 넘어서 보면 탐정극이나 액션, SF, 그리고 판타지로까지 확장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겠는데 은근히 철학적인 [피너츠]의 스누피와 함께 영리한 멍청이라는 생각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똑똑하다는 의미를 깨달아 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똑똑하다고 해서 세상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똑똑하기 때문에 편하지 못한 경우가 더 많은 것이라는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지요. 그래서 현실적인 의미로서 IQ800이라는 존재에 대한 가치관은 굉장히 단순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그것이 가지는 어떤 의미보다 캐릭터들이 성장해가는 관계 형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됩니다.
특히 강아지라는 캐릭터로서 의미를 부여했다는 것은 디즈니나 여타 애니메이션 작품 성향을 볼 때 확실히 의도적이면서도 많은 것을 말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