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랜드
미국 / Tomorrowland
SF 액션
감상 매체 Theater, BR
2015년
즐거움 50 : 32
보는 것 30 : 21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66 point =
어떤 의미로서는 조지 클루니가 디즈니 영화에 등장했다는 것을 통해 디즈니 파급력이 대단히 강해졌다는 말해보기도 합니다.
실제 2017년 현재는 디즈니 제국이 어마무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되니까요.
드라마와 액션을 다 골고루 섭렵하면서 은근히 매력 넘치는 캐릭터 상을 구축한 조지와 개성과 끼가 있는 휴 로리가 이 작품에 등장한다는 것 때문에 그것만으로 볼 생각을 하고 극장에 갔지요.
뭔가 좀 아쉬운 기분이 들어서 나중에 블루레이로 나온 것을 통해 차근차근 뜯어봐도 약간 아쉬운 것은 여전하게 남아있었습니다.
기본 구성에 살짝 스릴러 감각이 들어가서 전체적으로 묘한 방향성을 보여주다가 결국은 디즈니 아동 연령을 위한 작품과 같은 구성으로 마무리된 것이 아쉽다고 하면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스케일이나 구성이 굉장히 커서, 우리들이 꿈꾸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와는 살짝 다른 미래관을 보여줍니다.
상징적인 이야기 구성 속에서 현실 비판적인 부분이 많이 담겨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암울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 주연이라고 할 수 있는 케이시와 아테나가 보여준 연결성도 좋았고, 제법 다른 점이 많은 미래상을 통해 인간관계와 세계의 연결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색감도 상당히 좋아서 보는 맛이 남달랐다고 하겠지요.
스펙터클한 블록버스터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소년소녀 관람 등급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연출이 아니었나 합니다.
은근히 재미있는 설정도 많았고요.
이 작품에서 연출과 감독을 한 브레드 버드는 2018년도 기대작 [인크레더블 2]의 감독으로 내정되어 있기 때문에 은근히 투모로우 랜드에서 보여준 그런 개성점을 연결해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의라는 것보다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필요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이야기하는 가족 드라마가 될 것 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