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크 견과 샐러드 샌드위치
한국 / 빵 요리
먹어볼 가치
사실 동네에 맛있는 빵집이 있어서 자주 이용은 해도 그곳이 유명한 곳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지요.
동네 어니스크가 그런 편이라고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에 퇴근에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발견한 빵집으로 주택가에 가까운 골목 쪽에 있어서 일반 상권과는 살짝 거리가 있는 곳인데 늦은 시각 밤 10시까지 영업을 하는 덕분에 자주 들리게 된 곳입니다.
사실 이곳은 무염, 저염빵과 방송 [생활의 달인]에 나올 정도로 이름값을 자랑했는데 그것은 한참 나중에 알았더랍니다.
늦은 시각에 들러 빵 구입해 먹기만 했으니까요.
방배역 사거리에 위치한 파리바게뜨보다 조금 더 집에 가깝고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한다는 것 때문에 자주 들러본 이곳은 우선 맛이 있습니다. 제가 골라 먹는 몇 가지 중에서도 이 녀석은 듬직한 매력과 산뜻한 고소함을 자랑하는데, 여성분들이나 일반 분들에는 크림치즈가 들어간 빵이 인기입니다.
수년간 사 먹고 다녔지만 빵 이름들이 다들 조금 독특해서 이름을 외우기 좀 힘든 것이 단점이기는 합니다.
매번 갈 때마다 그냥 모양을 기억해서 먹다 보니 이름을 잘 모른다는 것이 의외로 함정이었습니다.
이 외에 이 점포에서 인기 많은 샌드위치는 치아바타와 바게트 샌드위치입니다만 전 은근히 요게 더 마음에 드는 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