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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색에서 벗어나지 못하니까 인간 `페스티벌`

 

페스티발
감독 이해영 (2010 / 한국)
출연 신하균,엄지원,심혜진,성동일,류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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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발

한국 / 페스티발

MOVIE

코미디

감상매체 CABLE THEATER

2010

즐거움 50 : 20

보는 것 30 : 15

듣는 것 10 : 4

Extra 10 : 5

100 : 44 point

이 영화를 보면 남자는 다 개자식이다.

라는 결론이 나오기는 합니다. 어떤 작품이건 흐지부지한 주제보다 확실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작품은 그만큼 보는 이들을 굉장히 감상적으로 만들어줍니다. 하는 것이 좋다는 것과 좋기 때문에 한다는 것에 대한 차이점이 있겠지만 성인이 어느정도 기분을 가지고 연결해나갈 수 있는 미래라는 것은 확실히 누구에게나 불투명한 것이고 '사랑'이라는 관점에서도 달리 볼 수 있는 색욕에 빠지는 과정이라는 것이 어떤 작용을 일으키는지는 모르겠지만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구성원이 가지는 욕망이라는 것이 꼭 하나로만 대표될 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인간은 나약하기 그지없는 동물이요, 한 번 빠진 속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니까 인간이라고 하겠지요. 그런 인간이 그려나가는 작지만 소박한(?) 성적 희열에 대한 생각은 사람들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 작품은 코미디라고 말은 해도 묘하게 코믹하지 않은 작은 슬픔같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이번 작품이 아니었나 합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