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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언스토퍼블 - 재난은 사소한 실수로부터

 

언스토퍼블
감독 토니 스콧 (2010 / 미국)
출연 덴젤 워싱턴,크리스 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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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토퍼블

미국 / Unstoppable

MOVIE

재난 드라마

감상매체 THEATER

2010

즐거움 50 : 27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5

Extra 10 : 5

54 point

다른 부분을 떠나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놀라운 사실성을 금치 못하게 되지요.

어이없는 실수 하나로 시작해서 도시 하나가 통째로 날아갈 위기에 처한다는 것은 정말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지만 그런 사건을 영화로 만들 수 있었던 것도 이렇게 결과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덴젤 워싱턴이 고른 영화라는 점에서 흥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 영화의 주인공들은, 특히 랄리우드 영화에서 스타급 배우들은 자신들이 골라 출연을 하는 만큼, 어떤 느낌을 가지고 도전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볼 때 덴젤은 제법 좋은 스토리를 골라 출연하는 배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게 되었지요.

어느 정도 수준이 되고 볼만한 재미도 있고 박진감도 있었지만 묘하게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이라는 점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건의 발단조차도 조금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서 조금 아쉽지요. 그래도 인간적인 드라마가 살짝 가미된 점과 함께 사회적으로 힘든 노동자 계급이 가진 문제를 잘 보여준 서브 스토리 라인도 제법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통해서 사소한 규칙이라고 해도 지키지 않으면 얼마나 큰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깨우쳐 주기 때문에 재난방지 홍보영화로서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