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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클라우드
미국 / Charlie St. Cloud
MOVIE
멜로 판타지 드라마
감상매체 THEATER
2010년
즐거움 50 : 23
보는 것 30 : 14
듣는 것 10 : 5
Extra 10 : 5
47 point
러브 러브한 드라마라고 하기에 올렐레 하고 봤는데, 조금 묘~~~한 감상을 알려준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장르나 제목같은 것도 신경을 쓰지 않고 본 작품이다 보니 이런 스타일로 나가는 작품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냥 청춘스타가 나오는 여성향적인 이야기인가보다……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본 작품이었습니다.
어쨌든 묘한 스타일이었고 제법 재미있는 동화를 본 느낌을 받았습니다.
농으로 하는 말이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보다 연인에 대한 사랑을 더 크게 가질 수 있으면 멜로드라마가 된다는 것은 유명한 정석인 것 같다고 하겠습니다. 그런 것 때문에 인생의 결정을 멋지게 돌려버릴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은 그만큼 대단한 것이겠지요. 육체적 정신적으로 아드레날린이 마구마구 분비되는 상황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컨트롤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겠지만 자신의 사랑이 향하는 존재를 위한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는 장면은 그냥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장르가 좀 묘하기는 하지만 틀림없이 멜로스러운 판타지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