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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2
미국 / Sex And The City 2
MOVIE
코미디
감상매체 THEATER
2010년
즐거움 50 : 22
보는 것 30 : 15
듣는 것 10 : 5
Extra 10 : 4
46 point
이 시리즈 작품 자체가 가지는 매력은 뻔하지만 뻔하면서도 그냥 보게 되는 힘이 있다고들 말을 합니다. 제법 괜찮게 밸런스가 맞는 여자친구 넷이 모여서 벌이는 일상의 모습에서 동경하게 되는 뉴요커라는 단어에 힘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에서 보면 그냥 흥미로운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감동받을 수 있는 매력은 부족한 드라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굉장히 보여주는 맛이 강한 작품으로 인정되면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 점들이 ‘결혼’이라는 선택점에서 변화된 무비를 보면서 조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했지만 사실 2탄까지 나올 줄은 몰랐지요.
주인공의 책을 가지고 말하는 모 평론이 이 작품에 대한 평으로 걸출하게 맞아떨어지는 느낌을 준것은 결코 잊을 수 없는 모습이라고 하겠지요. 인생을 꾸려가면서 가지게 되는 이해라는 점은 확실히 사람들마다 미묘하게 다른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미묘한 차이를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친구들이 모여서 어떤 결론을 만들어가는 것을 보면 참 다양한 것을 알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주인공을 싫어하는 편이지만 드라마는 나쁘지 않습니다. 이기적인 자기중심적인 해석을 가지고 남을 판단하는 모습들은 그만큼 그 해석과 문화를 가지고 판단하는 개인영역이라고 하겠지만 그만큼 물질적으로 발달된 문명 안에서 자신을 가꾸어가는 모습은 전혀 다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