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쇼에 어서오세요
일본 / 宇宙ショーへようこそ : Welcome to THE SPACE SHOW
MOVIE
모험 드라마 코미디 SF
2010년
전 1화
감독 마스나리 코지(舛成孝二)
제작사 A-1 Pictures
감상매체 BD, THEATER
스토리-감동 20 : 16
스토리-웃음 15 : 8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15 : 15
작화-미술 10 : 9
음악 10 : 8
연출 10 : 10
Extra 10 : 8
100 : 82
이 작품은 2010년도 작품으로서 한국에서는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때 공개된 작품입니다. 올해에는 많은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가져와서 굉장히 행복했던 기억이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불새 2772 사랑의 코스모존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할 것 같습니다.
다른 부분을 넘어서 상당히 호감이 가는 작품들을 연출해 보여준 마스나리가 이번에 첫 극장용 작품에 도전한 형태는 상당히 알찬, 그러나 좀 긴~~~ 런닝타임을 가진 영화였습니다. 소박하다고 하면 소박하고, 장대하다고 하면 장대한, 극장용 스케일 다운 매력을 잘 보여주었다고 할만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걸작 콤비라고 할 수 있는 각본가 쿠라다 히데유키(倉田英之)와 손을 잡고 만든 작품이라는 점과 더불어 꼼꼼한 구성으로 화면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잔뜩 담고 있어서 다양한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제법 아동스러운 시선으로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미야자키가 보여준 지브리 스타일과는 다른, 마스나리 식 소년소녀들의 판타지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의외로 136분이나 되는 스토리가 좀 걱정되기는 했지만 굉장히 긴 호흡을 숨고를 틈도 없이 잘 연결해 나간 것을 보면 마스나리감독이 보여주려고 했던 즐거움과 메시지는 잘 전달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수학여행을 우주로 갔다는 점을 보면 굉장히 매력적이고 유혹적인 문구인데 일본에서 6월 26일 공개했을 때는 가서 볼 수 없어서 안타까웠던 심정을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본 캠페인에서 진행된 여러 가지 학생응원블로그 활동이나 서브 이벤트까지는 기대할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여전히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용 시장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잘 보여준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순수한 소년과 소년들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작은 가족애과 미래를 꿈꾸는 모습, 그리고 장대한 우주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시선과 우정, 그리고 다양한 화면구성력은 확실히 대단히 치밀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매력은 굉장히 서정적인 면이 많아서 일본에서는 어린이 관객층부터 성인까지 고객만족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매력을 발했다는 것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A-1 Pictures가 기울인 심혈덕분에 여러부분에서 굉장히 아름다운 매력과 색채, 그리고 단단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는데 초기에 보여준 캐릭터들의 미묘한 갈등해소와 성장하는 소년, 만남과 이별을 통해서 더욱 단정하게 굳어가는 결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하 드라마 같은 스케일은 아니라고 해도 소소한 일상을 이어가면서 만들어가는 주인공들의 작고 밝은 마음은 넓고 넓은 우주라고 해도 환하게 비추어 줄 것 같았습니다.
의외라고 하면 주제가 Who I Was Born To Be 등을 비롯해서 여기저기에 등장한 노래들을 부른 이가 수잔 보일이라는 점이라고 하겠지요.
나츠키와 아마네가 보여준 작지만 소중한 인연은 작품을 보면서 감동할 수 있는 좋은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uchushow.net/index.html
ⓒ A-1 Pictures/。宇宙ショーへようこそ製作委員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