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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수단으로서 의미를 가지는 블로그?

아침에 묘한 기사가 여기저기에 떠있는 것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주로

미국 퓨리서치 센터가 조사한 것을 가지고 나온 기사를 가지고

한국 언론 몇군데가 잡아내놓은 것인데

기사 전문이나 구성은 조금씩 다르다고 해도

내용은 모두들 블로그는 긴 문장때문에 싫고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이 짧은 문장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것을

젋은 이들이 선호한다는 형태로 말을 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이라는 부분이나 진행형이라는 점들을 볼 때,

저같이 아무생각없이 취미DB백업하겠다는 생각으로

마구잡이 식으로 일을 진행하는 이는 잘 모르는 세계이지만요.

 

실질, SNS라는 형태나 기준이 어떤 것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건,

네트워크 자체가 가지는 기반은 소통되지 않던 이들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만남의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때문에 기존에 알고 지내던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잡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경우에는 언어가 바뀌겠지요.

 

저야 언제나 채팅에서는 반말이지만 이렇게 블로그 같이

공적으로 보이는 공간에서는 함부로 반말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입이 조금 더러운 편에 속한다고 해도

이런 장소에서는 나름 인간이 된 녀석이 하는 행동처럼 말을 하는 것이지요.

 

이면성이나 가상현실 속에 존재하는 자신의 다른 모습을 투영한다는 점에서 보면

아무래도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회생활에 있어서 가식적인 부분을 가지지 않고 살아가기란 힘든 일이겠지요.

천방지축, 질풍노도의 청춘이라는 미명하게

내맘대로 행동을 하고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애도 아닌 이상

(그런 것을 보면 정치인들 대다수는 그냥 애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회적인 지위는 높다고 해도 말입니다)

 

나름 글을 쓰는데 있어서 책임이나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과정을

간편하게 생각하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 생각을 해보아도 글을 쓰는 것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나

포스트를 작성함으로 인해서 나의 주장을 펼치는 것은

나름 길고 짧은 것의 차이가 없이 나를 사회에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특히 친분이 있기 때문에 모일 수 있는 장소라는 것으로서

존재하는 가능성과 나의 생각이 타인에게 전달되면서

그 안에서 다시 친분을 만들어가는 관계라는 것은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어떤 인간이건 아니건 그냥 팔로우하면서 알게된 경우를 가지고

친분이 있다고 말하기란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저같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습이 다른 사람은 가급적 온라인 친분을

오프라인과 연계를 시켜서 아는 사람하고만 연결을 하기 때문에

의외로 수가 적은 편입니다.

 

업무용 연락처를 아는 것과 같은 생각, 취향을 가진 이와 공감하는 연결고리는

같은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물론 네트워크 자체를 빠르고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나 지금 어디 있음 으로 시작해서

나 지금 밥먹고 있음

나 지금 빵먹고 있음

나 지금 놀고 있음

나 지금 버스타고 집에 가고 있음

 

은 '지금'이라는 사실성의 부각을 통해서 전달하는 의미외에는

특별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친한 관계라면 모를까 그냥 온라인 상에서 알고 지내는 상황에서

다 꺼내놓을만한 가치보다 심심풀이용 말이라고 하겠지요.

 

'생각의 정리'라는 것은 굉장히 짧을 수도 있고

굉장히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짧게 말한 것을 길게 표현하는 것도

긴 감정의 선을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이거 이거 재미있군!

라는 말 한마디로 끝낼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내 심금을 울린다. 마치 내가 살아온 그 인생,

그것을 어루만져주듯 살그머니 안겨오는 느낌이

마치 내가 어머니에게 느낀 그것과도 같다.

 

라고도 할 수 있겠고,

 

나는 이것을 보는 순간, 이상하게 끌렸다.

표지도 제목도 아니었다, 다만 묘하게 끌리는 것을 느끼면서

첫장을 넘겼는데 이것은 내가 만날 '운명'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사람이 사는 과정에 이렇게 자기 마음과 공명될 수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결코 많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나를 기다려온 것이 맞고

나는 바로 계산대로 가서 이 책을 구입했다.

그냥 한두번 스치고 지나는 인연이 아니라

내 일생에 있어서 같이할 동반자와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이 책을 소유하고 싶어졌다.

 

지금도 그책은 나의 책 서고에서 조용히 봄햇살을 맞아가면서

다시 한 번 내 손안에 펼쳐질 것을 기다리고 있다.

 

라고 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성의 선 자체는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고

재미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책 제목, 간략한 정보, 점수표기 그리고 표지 이미지 정도로

그 것에 대한 감정 전부를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아이들은 생각이 즉흥적입니다.

직설적이고 단편적인 표시를 통해서 전달하는 경향이 강하지요.

-물론 애가 너무 진지하게 장문으로 자신을 설명하는 모습이 있다면

그것은 아무래도 애늙은이 같다는 소리를 하겠지요-

 

 

그런 것을 보면 틀림없이 단문을 바탕으로 한 SNS가 굉장히

빠른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온라인게임을 하면서 채팅창에서

 

- 밥먹었냐

- 응 반찬없어서김치에물말아먹었삼

- 맛있겠다

- 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띄어쓰기 등을 무시하면서 단문으로 쓰는 경우는 많아도

 

- 아침 먹었니?

- 냉장고를 열어보니 김하고 김치밖에 없어서 밥통에 남아있던 찬밥을

조금 데워서 물과 함께 말아서 먹었다.

- 와 나도 가끔 그렇게 해먹는데, 그런 말 들으니까 나도 밥에

물을 말아 먹고 싶어진다.

- 크크크크크. 너도 한 번 먹어봐. 더울 때는 최고야.

 

라고 쓰는 것이 귀찮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게임하면서 채팅하면 정신이 없으니까,

동시에 두일 하기 귀찮으니까 단문으로 날리는 것이 사실이겠지만요.

 

여러가지 사회적인 현상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젊을 수록 짧고 간결한 형태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은 사실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이지요.

 

시장성향에서 볼 때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엄연히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단문을 바탕으로 한 형태라는 것 때문에 가끔 트위터랑 동급 취급을 받는데

그러면 좀 섭섭해 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친구, 이웃, 팔로워 라는 형태에 대한 이해도

많아서 좋다고 인식하는 것과

필요한 이들과 친분으로서 구성하는 것이

다른 경우도 있다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라고 하겠지요.

 

뭐, 어떤 애들처럼 전혀 다른 자신을 표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현실에서는 잘 말하지 못해도 글로서는 나를 증명하는데 있어서

탁월한 재능을 가진 존재로서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 북이

어떤 가치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수단으로서 활용되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 수단으로서 활용되는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 북은 많습니다.

나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서부터

나의 생각을 정리한다.

남에게 보이는 나를 만들어 간다.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간다.

생각과 이해가 동일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

너와 나의 벽을 허물고 다양한 감상을 만들 수 있다.

등 등

다양한 수단은 물론이요.

이런 것을 통해서 내 가치가 올라가고 더불어 내 인맥이 늘어나서

나의 가치도 덩달아 올라간다.

라는 것부터

이것을 통해서 나의 사회적 영향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그만큼 나에게 더욱 대우를 잘 해줄 것이다.

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영업적 이익이나 사업적 수단으로서 활용하는 것도 보게됩니다.

 

현실 사회에서 인기있는 직종, 회사, 브랜드, 기관 등과 연결된

여러가지 형태를 보면 당연히 그런 현실과 가상공간의 접근을 만나게 됩니다.

 

보도수단과 공정성을 가지는 리서치 기관의 자료라는 것은

대부분 시장상황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더욱 새로운 가치관, 더욱 투자, 생산에 있어서 적합한

현실감을 만들기 위한 가치평가를 위한 소재일 뿐입니다.

 

사회통계학의 가치라는 것은 대부분 문화적인 논리보다

현실 사회에서 얼마나 다양한 가치관을 묶어 정리하는데 있어서

수단으로 깔끔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블로그가 가진 의미를 나에게서 찾는다면 당연히

나의 취미인생의 일부분을 정리하는 DB로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속사정이나 인간적인 충동, 이런저런 부분들은 대부분

블로그나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써놓지를 않습니다.

 

내가 앞으로 신주쿠에 나가서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겠다~!

 

라고 떠든 중학생이나 그런 동생이 밖는 사회적 소외감을

현실로 분출시켜서 해소하겠다고 칼을 들고 나선 대학생 형이나

나를 사회에서 어떻게 인식시키고자 하는 과정에서

SNS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와 소통하는 수단으로서 타인과 교류하는 수단으로서

SNS가 존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공부만 강요하는 가정과 일상적인 취미가 아닌 것때문에

학교에서 말을 나눌 상대가 없을 때,

SNS에서는 전국, 전세계에 있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취미론을 말할 수 있는 존재와 만날 수 있으니까요.

 

더불어 그런 과정에서 그런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킬 수 있는

가능성으로서 허망된 상상이나 가치를 논하기 묘한

논리적 논리의 맹점을 가지고 말장난을 하는 것을 가지고

생산적인 가치로서 평가를 받으려고 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가끔보면 모두가 다 철학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굉장히 묘한 논리를 빠릿빠릿한 원고지에

잘 감추어 내뱉는 욕처럼

정리해 써내고는 합니다.

 

그리고는 논법이나 대비가치관에 대한 다른 개요를 가지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생각(또는 분란성 소재)을

올바른 이해의 하나로서 정립하게 됩니다.

 

가장 유명한 패턴이 '그 유명한 무엇무엇'과 비교하는 경우지요.

나의 가치나 주장이 아니라

그 유명한 무엇이 가진 가치관을 가지고 자신의 주장이나

말을 합리화 시키는 것입니다.

 

근래에 보는 보도, 기사의 편린을 보면 그런 점을 많이 활용합니다.

그 유명한 나라의 유명할 것 같은 무언가가 내놓은 이야기라면

그것이 곧 기준이 아니겠는가? 하는 형태로 풀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가끔 나오는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이라는 형태로

사회구조나 인식, 가치관의 정의나 기준을 그것이라고 하면서

나의 정의나 생각, 그리고 가치관을 남에게 강요하는 경우도 봅니다.

 

유명한 사실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블로그의 가치는

수단적 가치를 잃고 이제 별볼일 없는 사회의 퇴물들이

자기 주장을 억지스럽게라도 이해시키려고 장문을 써가면서

떠들어가는 장소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지만

 

-더불어 정치적 불안요소를 해소시키려고 한 '선동세력'으로서

높은 가치를 발휘해 보여준 중동국가 상황을 빗대면서 -

 

사회적 가치론에 있어서 흥미위주의 접근으로서 성공할 수 있는

시장가능성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다른 사업형태'에

필요한 자료를 가지고 선동적인 기사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

참으로 적지않은 단세포적 시야가 존재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정확성보다 미래지향성을 가지고 전진해 나가야 하는 기업이나

업체의 기획과정에 있어서 정확하게 신뢰할 수 있는 조사기관이라는 것은

필요성에 의한 조사나 가치를 기준하는 몇몇 문화적 논리를 보여줍니다.

반면, 그런 것이 가지는 본래의 목적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냥 유행인 것 마냥 떠들어대는 종결자 발언이나

소셜네트워크의 실제를 알려주는 것처럼 새롭게 시선을 주목시키는

수단으로서 구현되는 것보다

개인이라고해도 순수한 개인 블로그를 어떤 수단으로 사용하는가

하는 점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