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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빠다
한국 / 나는 아빠다
MOVIE
범죄 드라마
감상매체 DVD
2010년
즐거움 50 : 29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57 point
적절하게 좋은 영화인가? 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과거 보았던 영화 <중경삼림(重庆森林)>과 같이, 보았을 때와 달리 보고난 다음에 조금 생각나게 하는 그런 스타일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누군가에게 어떤 행복의 기준을 따지라고 하면 절대적인 기준으로 돈을 이야기하는 경우를 많이 보지만 사실 건강이라는 것은 어떤 형태로건 그 모든 것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같은 정의(正意)는 아니겠지만 결국 어떤 형태를 가지고 결정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결말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다양한 형태가 존재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바람이지만) 아빠로서 가질 수 있는 존재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가족과 사랑, 그리고 그 안에서 다시 인간적인 행복을 느끼게 해보는 것은 여전히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고 할 것 같습니다. 스토리 구성이나 전반적인 스타일은 아무래도 조금 심심한 편이지만 인간이 가지는 심적 표현에 대한 갈등과 대립구조가 조금 아쉽게도 느껴집니다. 결국 세상 모든 아빠들은 자식을 위해서 무엇이든 하는 존재로서 남게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