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프 행어
미국 / Cliffhanger
MOVIE
액션 드라마
감상매체 DVD / TV / THEATER / BD
1993년
즐거움 50 : 36
보는 것 30 : 25
듣는 것 10 : 8
Extra 10 : 7
76 point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이 보여준 산악영화, 그리고 인상적인 수많은 영상들은 이후로도 10여년이 넘게 여러 작품에서 패러디되거나 인용될 정도고 큰 임펙트를 남겼습니다. 때문에 기존 작품과 비교해보아도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확실히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하겠지요.
물론 산악, 조난, 구조라는 스타일은 이전에도 적당히 볼 수 있었지만 이 작품에서 보여준 드라마틱한 스타일은 확실히 인상이 깊은 매력을 알려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덕분에 저 자신도 감상점수를 더해보면서 놀라게 되었다고 하겠지요.
당연히 드라마틱 부분들은 어느 정도 기존 블록버스터와 비교해보아도 그렇게 다르지 않은 실베스터 스타일 영화이기 때문에 마초성향이 강한 묘한 작품이지만 연출과 멋진 영상,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이 더해져서 이 작품의 테마를 멋지게 포장했다고 할 것 같습니다.
제목에서 말을 하고 있는 그대로 손에 땀을 나게 할 정도로 긴박감이 넘치고 넘치는 구성으로 이 작품을 즐겁게 보여주고 있지만 정작 어디까지를 생각해보게 하는지는 조금 두려운 편이지요. 드라마 자체는 무척 간단하지요.
이 때만 해도 나름 멋진 AV적 효율이 높은 작품이었기 때문에 LD를 비롯하여 고화질 프로젝터를 통해서 보는 몇 안되는 영화 중 하나였지요. 배트맨 계열이 블랙, 흑색에 대한 표현을 어떻게 잡아주는지 평가되는 작품이었고 클리프행어는 화이트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많이 거론되었지요.
사실 영화를 한 두 편만 보고 마는 경우에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였지만 한참 AV기기들과 더불어 고화질 하드웨어들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을 때였기 때문에 (준HD기기에 대한 평가와 기대치가 높아졌지요. / 물론 이미 일본에서는 하이비전이라고 하는 1180 수평해상도를 가진 기기가 출시되어서 많은 호응을 불렀지만요) 굉장히 노력적으로 도전하게 되는 작품 중 하나였지요.
실베스터 스텔론 작품은 대부분 액션성과 더불어 보여주는 영화라는 점에서 좋은 매력을 가졌지만 그 이상으로 무언가를 가지기는 어려웠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작품만큼은 여타 작품과 다른 색깔을 가진 작품으로 많은 AV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여름에 보면 시원한 감각을 잘 느끼게 해주는 몇 안되는 작품이기 때문에 꾸준히 도전하게 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