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Video Story/Movie

산탄총을 든 부랑자 - 역시 총은 폭력

 

 

 

산탄총을 든 부랑자

미국 / Hobo With A Shotgun

MOVIE

고어 액션

감상매체 DVD

2010

즐거움 50 : 24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5

Extra 10 : 5

51 point =

사실 이 작품에서 큰 의미를 찾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쿠엔틴 타란티노가 엉터리로 만들었던 가짜 예고작품 중 하나가 실제로 영화가 만들어지면서 이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상 당 히 막나가는 설정인데 이것은 역시 총이라고 하는 무기를 자유롭게 구할 수 있는 미국이기 때문에 연출이 가능한, 그리고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드라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설정이나 구성은 단순무식한 스타일인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영화 구조덕분에 누가 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보는 것은 그 이상으로 악을 청소하는 힘없는 노인 부랑자가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피와 살이 튀는 장면들 때문에 보기에는 역겨운 부분이 있지만 원인을 보여준 민간인들의 냉소와 경찰의 부패는 확실히 다른 면들을 부각시켜준 작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미국의 자치지구라는 구역설정 때문에 굉장히 지역 스타일이 고정화된 형태가 있는데 그중 하나로서 볼 수 있는 스타일이 바로 이런 것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법보다 돈이있고 힘이 있는 지역유지가 더욱 제멋대로 활개 할 수 있는 세상에서 자유로운 무언가를 찾게된다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이겠지요.

물론 미국적인 카타르시스를 표현하기 위한 구성이라고 해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