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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한 시대를 말하려면 10년은 가야한다

 

이미지는 이번에 열린 미스 유니버스 2011년도 미국 대표의 민족의상 코너에서 선보인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정말 이게 미국이라는 나라의 민족의상? 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뭐, 덕분에 미국이 그런 여러가지 엔터테인먼트를 유행시켰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요.

 

제가 자주 말하는 표현 중 하나가 '한 시대를 대표한다', 또는 유행했다 라는 말이 있는데 대부분 이런 경우는 약 10년 정도, 또는 그 이상 세상에 그 존재감을 알려준 것을 말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정도는 되어야 다양한 세대, 문화, 지역에서 그것을 기억할 수 있을 터이니까요.

태생이 어느곳이라고 해도 그 이름, 존재에 대한 대중적인 이해를 얻기위해서는 오랜 시간 쌓아와야 할 존재감이 필요하지요.

 

현재는 국내에서 일반 공중파 방송에서 보기 어렵게 된 (여성의 차별, 상품화라는 인식에 의해서) '미인선발대회' 인데 어찌되었든 세상에서는 꾸준히 다양한 미인 선발대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도 묘한 문화 단편 중 하나인데 과거를 기억하는 분들에게는 많이 볼 수 있었던 연중 행사 중 하나였지요. 지금은 일반 공중파에서 볼 수 없는 부분이지만요.

 

때문에 그런 시대를 기억하지 못하는 분들과는 말을 나누다 보면 이상한 차이를 느끼게 되지요. 미인대외에 대한 차별성이라는 것도 조금 묘한 시대착오적인 느낌을 받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