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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멋진 민족의상과 변화

 
 

사실 이번 미스 유니버스 2011에서 나온 여러가지 민족의상 표현 중, 가장 취미로운 화제를 끌었던 것은 바로 이 의상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것을 보는 순간 대부분의 한국, 중국, 일본 취미인들이 세인트 세이야에 나오는 황금성의? 라는 생각을 떠올렸으니 말입니다.

 

이 의상은 미스 탄자니아가 입고 나온 것이라고 하는데 민족 전투의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 한국 미스유니버스는 장군복을 입고 나가야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이 행사 자체가 아무래도 여성미를 강조한 스타일을 보여주기 때문에 아무래도 어느정도 어레인지가 되어있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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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나 그외 친구들의 관심은 이쪽보다 더 멋지고 화려했던 '미스 바하마'의 의상이었습니다. 저랑 해외 취미 친구들 의견을 종합해보면 이쪽이 가장 멋지다~ 라는 결정을 내릴 수 있었지요.

다만 앞서 이야기한 것과 마찬가지로 민족의상을 표현한다는 것에서 바라보게 되는 새로운 시대의 구성이 과연 민족의상인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유명 패션 디자이너가 더욱 민족적 자존심을 강렬하게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특징적인 스타일을 보여주었는데 이런 점들은 오히려 공중파 방송을 거치지 않게 되면서 더욱 다양하고 화려하게 변화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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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어느정도 기대하는 수준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미스 베네주엘라' 의상을 보면 모르는 사람에게 있어서 멋진 코스튬이라고 느끼게 될 것 같은 분위기이지요. 나름 판타스틱한 스타일이 잘 담겨있어서 SF, 판타지 만화나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덕분에 어떻게 보면 민족의상이라는 부분보다 디자이너의 성격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름 색다른 형태로 디자이너의 명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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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중일 민족의상이라는 것을 보면 더욱 묘~~한 분위기를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틀림없이 같은 동양문화권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는 한국과 중국, 일본이지만 그 독자적인 문화적 민족의상 (National Costumes)분야에서 보면 확실히 다른 나라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매번 느낌이 다른 특징적인 의상들을 준비해 선보이는 성격이 더욱 강해져 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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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렇게 보면 미스 파나마, 볼리비아, 자메이카 등이 상당히 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민족의상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이런 부분들은 굉장히 묘한 데자뷰를 일으키는데 열대지역에서 볼 수 있는 문화적인 특징이 가지는 공통점이라고 하기에도 묘하지요. 대부분 이쪽 의상들은 실제 이런 구조적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니까요.

한중일 민족 여성의상이 대부분 신체를 가리는 형태였던 것에 비해서 화려한 새의 모양을 가지고 민족성을 보여주려고 했다는 점은 사실 이것들이 대부분 축제용 의상, 또는 의식적인 행사에서 보여주기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하겠지요.

또한 이런것들은 대부분 하늘을 나는 것에 대한 이상과 동경이 더해지면서 더욱 신성하게 바라보는 것이라고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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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 나라 의상 'Curacao'는 특징적인 매력과 더불어 사실 모르는 나라였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퀴라소라고 한다는데 네덜랜드 안틸제도 / 베네수엘라 북쪽 & 카리브해 네덜랜드 해외영토 지역 중 하나인 섬나라라고 합니다. 사실 미인대회라는 것이 어느정도 시대를 거쳐가면서 미인의 정체성에 대한, 여성의 상품화를 더불어 말하면서 국가력에 대한 이해를 다시 말하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군사력이나 경제력, 스포츠라는 것을 가지고 말을 하기 어려운 나라인 경우 바로 이런 형태를 가지고 나라에 대한 어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참가를 하게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여성상품화, 여성을 비하하는 기준이라는 것은 대부분 1차적인 것과 더불어 다양성에서 그런 부분들을 간과하고 넘어가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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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런 나라를 대표하는 모습이 한 여성과 의상 하나만으로 보여줄 모든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과연 어떤 형태로 새롭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아도 실상 미인이라는 기준보다 (이것은 나라마다 개인마다 다르게 볼 수 있는 것이니 말입니다) 멋진 의상으로서 기억하게 만들어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한복의 세계화, 변화, 현대화에 대한 이런저런 비판과 논의가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만큼 생각해보고 접근하는 이해라는 것은 언제나 그 기준을 달리 해보게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이번에도 세계적인 미인의 기준과 정의를 보여주는 많은 스타일 중에서 얼마나 멋진 미인들이 세상을 떠들석하게 할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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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미스 슬로바키아 가 보여준 환한 웃음이나 미스 아일랜드가 입고 나온 의상과 무기가 보여주는 임펙트가 대단하다고 기억하게 될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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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