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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알라모 - 전쟁과 사랑이 남기는 것

알라모

미국 / The Alamo

MOVIE

액션 전쟁 드라마

감상매체 TV VHS DVD

1960

즐거움 50 : 36

보는 것 30 : 20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69 point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는 상당히 와일드하면서도 당연하게도 묘한 서부극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836년 실제로 있어썬 알라모 전투를 배경으로 그려지는 드라마는 상당히 장황한 설정을 넘어서서 미국적인 서부드라마의 활성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21세기에 들어선 지금도 미국연방에 속한 여러 주(나라)들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더불어 독립적인 정신문화영역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말이 좋아 공통언어권에 속한 나라이지 실제로 지역적인 특색이 강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이 바로 미국그리고 서부영역을 중심으로 한 영화장르라고 하겠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멕시코 독재자로 봐야 할지 어떨지 알 수 없는 산타아나의 토벌군 7천명 대 텍사스 민병대 200명이 벌이는 대결은 확실히 근래에 볼 수 없는 색다른 전쟁드라마라고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존 웨인이 보여준 여러 가지 액션 드라마 중 가장 짙은 호소력이 보이는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당시 너무 많은 서부영화에 등장하는 바람에 좀 신선한 맛은 떨어졌다고 해도상당히 인상깊은 배우 리처드 위드마크와 함께 그 절실한 분위기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1950~60년대에는 서부영화 부흥기였기 때문에 이런 장르분위기를 가진 작품들이 많았는데 그 안에서 다시 돌아보아도 이 작품은 이색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누가 정의인가를 확실히 보여주지 않는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물론 주인공은 존 웨인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지만요서부영화 대부분이 극렬한 선악의 대립이라는 구도를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역사적 사실사건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구조로서 그 전쟁을 후세가 기억하게 만드는 가운데 사투를 벌인 인간들에 대한 시점을 강하게 부각시키고 있습니다그쪽 문화권이 아니면 사실 얼마나 역사적인 사실을 배경으로 그려진 작품인지 실감할 수 없지만 단순하게 오락적인 영화로서 접하게 되는 동양문화권에서 본다면 비장한 상황을 바탕으로 그려지는 휴머니즘을 진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존 웨인이 가진 카리스마를 넘어서 연기적인 부분은 좀 미묘하다고 보기 때문에 (당시 영화 기준으로 본다면 충분한 것이겠지만)가끔 아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전체적으로 작품은 대규모 전투장면을 위해서 노력한 흔적이 보이고 당당한 음향음악들이 작품을 잘 감싸고 있어서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물론 제가 좋아하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좀 거리감을 두고 보는 영화이지만 과거 작품들서부영화 중에서 이 작품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은 꼭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