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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Korea

가을 하늘과 호피 마님 보통 때라면 조금 더 널널하게 데굴데굴하고 늦은 시간에 들어와 씻고 차려입은 후에 밤취미생활을 나가겠지만 아침에 갑자기 좋은 날씨에 쏠려서 데굴데굴을 해버린 덕분에 비실대면서 차나 쪽쪽 빨고 있었습니다.아침에는 그렇게 시원하던 날씨가 돌변해서 더운 날씨로 바뀔 줄은 몰랐지요.틀림없이 일교차가 크다는 일기예보는 봤지만 확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지쳐버렸다고 하겠습니다.게다가 구름까지 다 지나가버린 오후에는 완전히 푸르기만 한 하늘이네요. 근래에 들어서 한국 날씨가 변덕스럽기는 하지만 주말 전에 비가 좍좍 뿌려주었던 덕분에 공기가 무척 맑아진 느낌입니다.이렇게 쏟아질 때는 놀랐는데 말입니다. 단시간에 너무 많이 쏟아져서 놀라기도 했었습니다.사실 이날 오후에는 맑게 개여서 또 데굴데굴 하고 나갔었답니다. 중간에..
가을 하늘과 호피 마님 보통 때라면 조금 더 널널하게 데굴데굴하고 늦은 시간에 들어와 씻고 차려입은 후에 밤취미생활을 나가겠지만 아침에 갑자기 좋은 날씨에 쏠려서 데굴데굴을 해버린 덕분에 비실대면서 차나 쪽쪽 빨고 있었습니다.아침에는 그렇게 시원하던 날씨가 돌변해서 더운 날씨로 바뀔 줄은 몰랐지요.틀림없이 일교차가 크다는 일기예보는 봤지만 확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지쳐버렸다고 하겠습니다.게다가 구름까지 다 지나가버린 오후에는 완전히 푸르기만 한 하늘이네요. 근래에 들어서 한국 날씨가 변덕스럽기는 하지만 주말 전에 비가 좍좍 뿌려주었던 덕분에 공기가 무척 맑아진 느낌입니다.이렇게 쏟아질 때는 놀랐는데 말입니다. 단시간에 너무 많이 쏟아져서 놀라기도 했었습니다.사실 이날 오후에는 맑게 개여서 또 데굴데굴 하고 나갔었답니다. 중간에..
가을하늘 보면서 데굴데굴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것이 계절 날씨라고 하지만 가을이라는 세상을 만나보면 언제나 놀라게 됩니다.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보니 날씨가 너무 좋은 것입니다.그래서 별 생각없이 휴일이기도 해도 그냥 아침 대충 챙겨먹고 데굴데굴하러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아침기온과 달리 대낮은 확 다르더군요.그나마 바람이 선선해서 좋았지만 안그러면 더워서 큰일날뻔 했습니다.아침에는 조금 선선한 기운도 있어서 살짝 긴팔을 입고 나왔는데 한 40km정도 달린 다음부터는 무척 더워져서 고생을 했습니다.덕분에 집에 들어와서는 샤워하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비가 한번 오고간 후여서 그런지 하늘 색이 예쁘고 구름도 솔솔 잘 지나갑니다.사실 이런 날에 그냥 가볍게 입고 자전거 끌고 나가면 상당히 멀리도 나갈 수 있지만 아무 생각없이 충동적..
바쁘지만 연말을 느끼는 순간 2009/12 언제나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가끔 생각해보면 계절의 변화를 날씨변화로 느끼는 것과 달리 주변 풍경의 변화로 알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연말 분위기라는 것은 어느새 세계 많은 곳에서 비슷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물론 그것이 세속적으로 말하는 연말분위기라는 것을 알지만, 세금환급이나 영수증 정리, 신년계획서, 계약, 수입지출에 관련된 부분을 정리하는 것으로 느끼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마다 정리해볼 수 있는 연말이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저의 경우라면 역시 개인사와 함께 어느새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취미DB 블로그에서 보여진 일로 연말을 느낀다고 할 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술취한 분들이나 싸가지 없는..
겨우 하루 차이지만 눈이 펑~펑~ 2010/01/04 웃고자 한다면 웃고자 하는 말이겠지만 지구는 확실히 넓습니다.하루도 안되어서 이런 변화를 가지는 것이 한국의 겨울이라고 외국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있습니다.신장이 12cm가 넘는 가이킹 액션인형이 이렇게 묻힐 정도로 눈이 펑펑 내렸네요. 그나마 이것도 집 담벼락에 쌓인 눈이었지요. 주인을 잘 못 만나서 (잘 만나서?) 10년이 넘도록 아직 3만킬로미터 밖에 달리지 못한 저의 차입니다.게다가 저는 잘 운전하지 않고 다니기 때문에 실제로 가족용으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은 녀석이지요.눈에 쌓인 모습을 보면 모습 조차 알아보기 힘들 정도인데 확실히 이 녀석은 엄청나게 쌓여있어서 그 높이가 참 무식하더군요. 보시다시피 조금 올려두니 가이킹의 무게만으로도 푸욱 가라 앉을 정도입니다.나중에 높이를 따로 ..
달콤한 2014년 1월을 기대합니다. 살롱 뒤 쇼콜라 서울 그러고보니 올 1울에 있었던 살롱 뒤 쇼콜라 서울 이벤트가 2회를 확정지었다고 하는군요.2014년 1월 16일 목요일부터 19일 일요일까지 서울 COEX HALL D1, 2에서 진행되기도 결정되었다고 하니 그때 미처 맛보지 못했던 달콤함들을 만나보러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큰 일만 없으면 잘 굴러가서 맛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워낙 다양한 애들이 많아서 바로 지갑이 펑크나고 말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에헤헤 하면서 다양한 애들을 만나보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장안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느껴지던 그 달짝한 향기로움을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은 해외이벤트가 아니라 서울에서 열리는 이 것을 기대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린 것 과거와 달리 이제 어느정도 이동을 하는데 있어서 비행기라는 수단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있습니다. 한국에서는요.저는 비행기 타는 것을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참 일상적으로 타고다니게 된 인간 중 하나인데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기 어려운 나라에 가보니 그런 시절을 경험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지금 세대분들은 잘 모르는 이야기겠지만 한국에서 해외에 나가려면 정부에서 하는 교육이나 시청각 자료를 보고 떠나야 하는 때가 있었습니다.해외에 나가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매너나 호텔에서 어떤 행동을 할지, 그리고 이상한 사상교육을 통해서 공산주의자, 간첩, 범죄와의 접촉을 금한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교육이지요. 지금은 없어진 것으로 아는데 언제부터 없어진 것인지는 모르고 있습니다.그런 때만 해도 해외에 나간다, 비행..
냥이들도 바뀌고 낮과 밤도 바뀌고 이래저래 집을 떠나서 돌아다니다가 와보니 현관에는 자기 할머니 호피양을 밀어내고 앉아버린 꼬맹이 마크2가 버티고 있습니다.호피의 딸 아롱이의 딸로 우리는 그냥 꼬맹이 마크2 또는 그냥 아롱이 닮았다고 '아롱이'로 부르기도 하는데 은근슬쩍 자기 명칭을 알아듣는지 남은 밥반찬 가져다 놓으면서 아롱아~ 하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샥샥샥 먹고 갑니다. 나름 높은 뒷산을 제외하면 상당히 높은 지역에 위치한 집 현관앞에서 저렇게 여유롭게 버티고 있을 수 있는 것은 이 동네 패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겠지요?덕분에 힘으로 밀려버린 호피양은 그 아래 쪽에서 가끔 들려가시는 정도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3살차 꼬맹이가 9살 되어가는 호피 할머니를 밀어내고 세대교체를 선언한 것이라고 하겠지요. 기본적으로 저는 호피만 좋아해..
틈으로 보이는 세상 비도 오고 번개도 치고, 우르르르릉 거리는 천둥소리도 참 일상의 BGM이 되어가는 가운데 조금 잘 돌아보면 예쁜 순간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몇일 전이지만 피곤한 몸으로 집에 돌아가는 길에 본 모습이었습니다. 등쪽으로 밀려드는 갑작스러운 오렌지 빛 색깔에 오오오옷 하면서 돌아보고 바로 찍었지요.언덕길과 언덕길이 이어져 있어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또 재미있는 일이기도 합니다만 날씨가 더해지면서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즐겁습니다.워낙 높은 동네에 있어서 올라가는 길은 참 많은 이들을 힘들게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볼 수 있는 경치가 있다는 것을 언제나 즐겁게 생각을 합니다.겨울 때는 늦은 시간에 올라가면 볼 것이 없지만 여름 때는 늦은 시간까지 해가 떠있기 때문에 노을시간대와 잘..
오늘과 어제와 내일이 다른 것 요기조기 돌아다니다 보면 정작 자기 동네 변화는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요.본래 그 유명한 8학군, 학생들을 위한 동네라는 이름이 강하게 남아있던 동네라서 그런지 높은 건물도 거의 없고, 초중고 학교주변이라서 유흥관련 점포를 거의 보기드문 동네였습니다.그런데 몇년전부터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모 대학이 들어서면서 훨씬 더 밝고 활기찬 동네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요전부터 동네 한편에서 무슨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은 본 적이 있었지만 그쪽 길을 잘 지날 일이 없어서, 게다가 지나간다고 해도 늦은 시간에 지나가기 때문에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런 것이 생겼더랍니다. 뭐, 예전부터 전통의 유명 패스트푸드 제인점들이 열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사거리이기는 했지만 전통의 맥도날드를 이길 곳은 적었고 지금은 버거..
남들은 불금 불금 그러지만 언제나 요상하게도 불금은 불금인데 목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아침이라는 상당히 이른 불금을 치루고 있습니다.저야 특이한 날씨 좋아한다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부나 이런저런 곳을 돌아다니지만 일반적으로 날씨가 궂으면 잘 나오지 않게되는 것은 맞습니다.그러다가 오랜만에 날이 쨍해지니 이녀석 저친구 요사람이 불러댑니다.비가 날려서 맑았던 것과 달리 습기와 먼지가 함께한 먼지공기가 많은 상태로 사진을 찍기에는 뿌연 상황이었지만 말입니다. 그러고보면 이태원 골목도 상당히 많은 재미를 보여줍니다. 기존에 알고 지냈던 비바체 시절이나 600만불의 시대가 아닌 새로운 문화의 거리로서 재미를 보여주지요. 이태원은 이전에 말했던 것처럼 국내에 잘 안들어오던 음반, 테이프 들을 구입하려 다녔던 곳이었기에 일찍부터 알고 있었..
비도 오고, 사람도 많고, 하지말라는 것은 하지 말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제 블로그가 조금 뜸~~~해지는 것은 쓸데없이 방문자가 증가할 때입니다.일로 한국에 없을 때 등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저는 블로그에 취미DB를 꼬짝거리는 취미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방문자가 증가하면 아시다시피 쓸데없이 광고꾼들이 남기는 안부를 겸한 홍보글이 덕지 덕지 붙고, 근래에 와서는 이상한 성적, 불법 관련 덧글이 몰려오고 참 거시기 하지만 무슨 놈의 방문자가 8천을 오가는 이상한 꼴을 봅니까. 제 블로그는 평균 2~3천명이 일반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이상이 되면 언제나 그렇고 그런 꼴을 봅니다. 그러고나면 참 고심되지요. 자주 오지도 못하는 블로그에 오랜시간 이상한 덧글이 붙어있는 것을 보면 아프니까요. 어쨌든 '한국적인 모습'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외취미인들과 이야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