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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Story/Plamodel

1/100 MS-09 돔

1/100 MS-09 

장르 조립식 프라모델

구분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00

정가 : 800

1980년 11월에 발매된 제품입니다그리고 역시나 하는 모양이었습니다기억만으로 MG와 비교해보았지만 어깨 장갑을 빼고는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물론 발바닥은 평평했습니다. 1/144 스케일 키트와 마찬가지로 빔 샤벨을 뽑는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는 점에 무척이나 실망해서3개를 만들지는 않았습니다그래서 실제로 이 제품을 구해서 1번 조립해봤습니다제발 빔 샤벨을 뽑을 수 있는 디테일이 됩시다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50%정도였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 제품을 더 이상 볼일이 없지 않을까 합니다.

나중에 MG돔을 만나 접근해보았지만 역시 등에 있는 빔 샤벨을 뽑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려주었던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정밀모형이라고 하는 모빌슈트 디자인들은 대부분 장난감같은 모습이라고 하겠지요대부분 알고있는 사실이었지만 가지고 놀때는 그런 점들을 생각하지 않게되지요저는 순수하게 가지고 놀면서 즐기는 편이었지만 이후 조금씩 나만의 MS공장을 확장하게 되면서 그 안에서 다시 모빌슈트가 가진 기원을 생각해보게 되었지요특히 자크같은 훌륭한 가동률을 보여준 장난감들과 비교해보면 이 ’ 시리즈는 말도 안되는 엉터리 가동률을 가지고 있어서 심각하게 실망과 절망으로 빠져들게 해주었습니다. 참고로 이 녀석은 다른 중고모델 구입과 달리 800엔 정가를 다 주고 구입한 녀석이었기 때문에 "800엔이나 하는 주제에~!!"라고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덩치가 크기 때문에 중형 전략병기로서 활약할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가장 모빌슈트답지 않은 녀석이었다고 회고하게 됩니다.이후 건담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중()급 모델들이 많이 사라지게 된 것은 역시 이 돔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그나마판넬이나 비트 같은 사이코뮤 병기가 등장하면서 중급 MS들이 실제 병기로서 가질 수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게 되면서 조금 이해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역시 접근전용으로 개발된 MS가 덩치로 싸움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지요그러나… 그러나…… 그러면서도 구입해서 가지고 노는 것은 역시 취미로운 선택영역에 속한 아이템이기 때문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