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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바운티 헌터 - 애증과 로맨스는 같은 것?


바운티 헌터

미국 The Bounty Hunter

MOVIE

로맨틱 코미디

감상매체 DVD

2010

즐거움 50 : 22

보는 것 30 : 14

듣는 것 10 : 5

Extra 10 : 5

46 point 

나름 이런 저런 유명세를 가진 배우들을 가지고 만든 영화라는 점을 빼고 보면 대부분 뻔한 스토리 진행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이혼을 한 부부는 웬수라는 설정을 가지고 시작한 드라마인데 일이 진행되다보니 나름 과거 로맨스를 다시 찾아볼 수 있는 묘한 수순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형태는 조금 더 진한 로맨스관련 드라마가 진행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짧은 영화 시간 내에 진행되는 무대포식 전개는 사실 좀 식상했다고 하겠습니다그래도 할리우드에서 알아주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제라드 버틀러가 나왔다는 점에서 나름 로맨틱한 구성을 기대해 볼 수도 있었겠지만요영화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적당한 액션성향도 보여주고 있어서 재미있는 매력을 보여주지요.다만 이 베이스가 로맨스 코미디라는 점을 가지고 나가려보니 묘하게 극적 긴장잠이 멍멍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아쉽지요. 특히 애들은 이렇게 서양식으로 치고받는 싸움이 로맨틱한 것이라고 오해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앤디 테넌트 갑독은 나름 코믹한 사랑타령을 재미있게 그려왔는데 나름 걸작으로 칠수 있는 것이 1998년도 작품 <에버 에프터>가 아닐까 합니다그 외에는 묘하게 아쉽지요. 2005년도 작품이었던 <히치>도 나름 유명세를 가진 배우를 가지고 진지하게 연출해보았는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어서 아쉽지요나름 화려한 캐스팅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 때문에 그 재미를 이어나가는 것보다 다른 부분을 연출해 보았으면 하는 점도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