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자점 코안도르
일본 / 洋菓子店コアンドル : Patisserie Coin De Rue
MOVIE
드라마
감상매체 DVD
2011년
즐거움 50 : 24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5
Extra 10 : 6
52 point =
아오이 유우가 보여준 매력적인 사투리 소녀는 제법 현대적인 지금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재미있습니다. 더불어 빵, 맛난 재미를 가지고 보여준 드라마라는 점에서 보면 에헤헤하는 즐거움을 확실하게 보여주지요. 에구치 요스케는 과거 데뷔시절부터 꾸준하게 보아오고 있는데 지금은 나름 정직한 중년 배우의 역할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쓸데없이 키가 크기만 한 배우였다는 인상을 버리고 자기 색깔을 잘 꾸며가고 있다고 할까요?
기본적으로 맛난 영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런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배가 고파오는 것과 달리 입안이 달달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면들이 다를 수 있지만 맛난 것에 대한 사람들의 추억이라는 것이 어떨 때는 크게 인생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그런 것들은 확실히 언제부터인가 사람들 사이에서 천천히 보여주고 있는 변화겠지요. 다만 자신감이 넘치는 청춘이 얼마나 자신의 인생을 확실하게 가꿀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전체적으로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달콤한 파티쉐의 인생보다 그 것도 결국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인간은 결국 인간들과 마주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지요. 아오이 유우가 연기한 캐릭터는 처음 볼 때 조금 화가 날 정도로 묘한 형태였는데 나름 이 작품 스토리를 이끌어나가기 위한 강인한 성격으로 설정되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만큼 순수성을 가진 시골처녀라는 모습을 잘 보여준 것 같지요. 그림처럼 이쁜 영화는 아니라고 해도, 투박한 캐릭터들이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자기 마음들이 이 영화에서 조금씩 해동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달콤한 초콜릿같은 인생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