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스 오브 뉴욕
미국 / Gangs of New York
MOVIE
범죄 드라마
감상매체 DVD
2002년
즐거움 50 : 26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5
Extra 10 : 5
53 point =
2002년 작품으로 이 영화 자체는 아주 대단히 유명세를 탄 작품입니다. 서양인, 특히 미국인에게 있어서는 감회가 깊은 작품일지 몰라도 한국인 감성에 어필하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영화가 가진 멋이나 긴장감은 충분히 유지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2003년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10개부분에 후보로 올랐었습니다. 친구들끼리 영화를 보면서 한 얘기 중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는 정말 심심한 영화가 많은데 카메론 디아즈가 크로스해서 정말로 밋밋한 영화를 만들었다.” 라고 평하게 되더군요.
사실 마틴 스콜세지가 160분이 넘는 작품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대치가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과연 이 작품에서 디카프리오나 디아즈가 나올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기적적인 분위기를 기반으로 1840년대 뉴욕거리에 있어서 위험했던 지역들간 벌어진 갈등을 기반으로 보여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근래에 와서 보면 1%와 99%의 대립이라는 형태와 더불어 다시 생각해보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작품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다만 민족, 인종, 돈과 음모가 대립하면서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려고 했던 인간들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미국, 그리고 자유와 미래를 꿈꾸었을 까요? 그리고 성공이라고 하는 ‘아메리칸 드림’을 어떤 형태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계속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부와 권력은 모두가 소망하는 기준이면서도 그것을 위한 경쟁구도와 그것에 도달하는 과정이 어떤 결과를 가지고 있는지를 잘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의 끝보다 모두가 다 평범한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또 어떤 가치일지 다시 생각을 해보지요.
‘정치’가 음모로 타락하는 것은 역시 정치가 사람들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바보들이기 때문이겠지요. 정치는 사실 평범을 지키기 위한 기본권 선택일 뿐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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