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4 샤아 용 게르그그 500엔
1981년 6월에 발매를 시작했습니다.
만들어 본 사람은 알고 있는 대두(大頭)!!
찌부러진 찐빵이라고 해야 할까요? 만들면서 울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나중에 이 키트로 만들 기회가 있다면 절대로 고칩니다.
요새는 만들어 본적도, 제품을 본적도 없습니다.
1번 조립한 이후로 다시 만들어 볼 기회는 없었습니다만 좀 안타깝습니다.
이 제품이가진 단점이라면 당연히 머리. 그리고 스커트, 실드. 도대체 백팩은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 나중에 가서 추가되어 만들어진 설정이 많았던 건담 프라모델 암흑의 역사를 생각한다면 이 게르그그 시리즈는 백 팩 형태 외장엔진이 아닌 내장 엔진을 가지고 있었던 MS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후 그런 점 때문에 지상전이나 우주전용 설비가 나누어지지 않은 단일 모델에서 다용도 변경이라는 설정이 등장할 수 있었겠지만 만들어 노는 입장에서는 참 고생하게 만든, 게다가 뽄때 없는 스타일 때문에 전시용으로도 참 거시기한 모델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500엔이 하는 녀석이었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