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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나름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하루 하루

이전과 조금 다른 부분을 느끼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겠지요.

제 블로그 사용 폰트 사이즈가 조금씩 들쑥 날쑥 하고 있는 것은 모바일 기반 방문자들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기존에는 나눔고딕 11pt가 제 블로그 본문에 사용되는 기본 형태였습니다만 근래에 들어서는 나눔고딕 10pt로 교정해서 쓰고 있습니다.

제 경우 큰 화면을 통해서 보는 일이 많기 때문에 제가 작성을 할 때는 11~12pt로 쓰는 것이 좋지만 보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조금 보기에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블로그에 사용되는 취미DB 사용 폰트들은

1차로 본문 - 굴림 : 9~10pt / 강조&제목 - 굴림 : 12~14pt 로 작업을 하다가

2차로 본문 - 굴림 : 10~12pt / 강조&제목 - 굴림 : 14pt 로 작업을 했었습니다.


1차때는 블로그 가로폭이 740px 전후였을 때 사용한 것이고 2차때는 가로폭을 조정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서 900~1200px로 조정을 하면서 였습니다. 역시 블로그 시스템이 변화되는 것에 따라서 그만큼 보는 여유와 폭에 대한 조절을 하게되었다고 하겠지요.

사실 이런 것을 제외하더라고 여행기는 산돌커피 폰트를 이용해서 포스트하기도 했지만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곳으로 재차 백업을 하는 경우에는 지정폰트가 아닌 경우 꼴이 우스워지는 경우도 있고, 더불어 '크롬'을 기반으로 작성, 배포하는 경우와 관람하는 경우에는 기존 폰트 외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있어서 이런 부분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름 dtp작업, 그리고 전자출판관련 이런저런 타이포그래피 등을 작업해보면서 생각해보면 나름 한글 표기, 다이내믹한 표현력을 가진 폰트에 대한 열망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붓글씨체'를 선호하지만(궁서체 말고) 이 경우 각 개로 볼 때는 좋아도 '조합된 형태'로 보면 볼성사나운 모습을 연출해주기 때문에  한글화로 정형화된 폰트를 만들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또한 이런 부분은 보는 이들에 대한 가독력도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으로 정리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2.5차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네이버에서 오랜시간 머물러 있는 것은 독자적인 스타일과 더불어 폰트에 대한 재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아무래도 메이저인 만큼 여기에서 적용한 포스트 스타일은 확실히 더 많은 분들에게 보여지고 있으니까요. 네이버 한 곳에서 포스트한 것이 보여지는 숫자와 다른 6군데 블로그에서 보여지는 숫자가 비슷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대표성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3차 때가 본문 - 나눔고딕 : 11pt / 강조&제목 - 나눔고딕 : 12pt 이었는데 근래에 와서 모바일 기기로 포스트를 보는 분들이 많아지시면서 이 본문 11pt가 조금 부담이 된다는 분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갈수록 발전되는 스마트폰 영역으로 포스트를 보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사진이 크고 글씨가 큰 포스트보다 적절한 형태로 볼 수 있는 크기를 요구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고 하게됩니다.

실제로 제일 보기 좋은 크기는 9~10pt라고 하는데 제 경우 눈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9pt로 작업을 하려면 저 자신이 상당히 모니터를 가까이 접하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10pt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그림 이미지도 조금 덜 쓰는 포스트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됩니다. 현재 네이트(이글루스 경우)와 다음, 네이버가 모바일용 전용 앱구성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 규격에 따른 심플한 포스트가 선별되어 보여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더불어 저에게 "재미있는 포스트 잘 보았습니다. 다만 너무 폰트가 커서 스마트폰에서 보는 데 조금 불편한 감도 있습니다. 조금만 폰트크기를 줄여주시면 안될까요?" 라는 말도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 윈도우나 웹브라우저에서는 화면이나 폰트크기를 120% 이상으로 키워서 볼 수 있는 기능이 달려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조금 거시기 하다고 생각을 하지만요) 다만 네이버를 기반으로 여러가지 블로그 시스템에 포스트를 동시에 쓰는 저로서는 이 기준이 조금 묘하기는 합니다. 확실히 블로그들을 돌아보면 큰 폰트와 작은 폰트, 적절한 폰트규격에 대한 논의가 적은 것을 봅니다. 내가 쓴 글을 보려면 네가 알아서 봐라~ 라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합니다. 저도 사실 그런 부분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으니까요. 다만 모바일기기, 또는 태블릿PC등을 통해서 보는 세상에서도 적절한 구성이라는 것은 나름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우선 제 눈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포스트 본문 사용 폰트는 10PT가 될 것 같습니다.

들쑥날쑥하는 변화들이지만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에게는 이해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