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nimation Story/2010 / 21c

레벨 E - 어쩌면 할 수 없는 것을 깔 수 있는 용기


레벨 E

일본 / LEVEL E

TV Series

코미디 SF 드라마

2011년 1월 10일 ~ 4월 4

전 13

감독 카토 토시유키(加藤敏幸)

제작사 삐에로(ぴえろ) david production

감상매체 TV

 

스토리-감동 20 : 10

스토리-웃음 15 : 12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15 : 13

작화-미술 10 : 6

음악 10 : 6

연출 10 : 7

Extra 10 : 7

69 Points = 

전체적으로 작품들이 어느 정도 기준을 잘 보여준 2011년도 작품들을 보면 그 안에서 다시 정리해보면서 이 작품이 가진 매력을 생각해보게 됩니다물론 애니메이션적인 완성도를 보면 묘하게 엇나가는 부분이 있어서 아쉽지만요.

원작만화가 나온 시기가 1995년이기 때문에 당시로서 본다면 참신한 매력을 팍팍 느끼지만 지금에 와서 이렇게 완성된 애니메이션을 본다면 좀 다른 감상을 가지게 됩니다.

기본이 재미있었던 작품이었지만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나서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되어 보여준다는 것은 굉장히 미묘한 감상의 차이를 느낄 수 있게도 해준다고 생각을 합니다지금에 와서는 토가시가 그린 작품들에 대한 이해는 조금 다른 면들을 바라볼 수 있게되는 경우가 더 많으니 말입니다개인적으로는 음악을 양방언(梁邦彦)이 한다고 해서 조금 의아하기도 했습니다이런 분위기 작품을 어떤 형태로 느끼게 해줄지 궁금하기도 했지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어쨌든 바보왕자를 주축으로 한 드라마였던 것처럼 보이면서도 실제로는 그 외 이야기를 더해가면서 굉장히 쓸데없는 드라마를 보여주기도 합니다때문에 실제로는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위한 에피소드 묶음이라는 생각도 하게됩니다사실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에 보게 되는 이 작품 이야기는 확실히 보는 것과는 다른이면성을 가진 세계와 그 세계를 말하는 것이 재미있었던 시대의 잔유물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체면과 보여주는 것에 치중을 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였던 만큼신비로운 것외계인, UFO등에 대한 환상과 꿈이라는 것은 확실히 현실과 꿈을 연결하는 소재였다고 생각을 합니다어찌되었던 인간사만큼이나 복잡한 우주여행자들의 존재라는 것도 나름 색다른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신선한 재미를 보여줄 수 있었던 소재를 토가시스럽지 않게묘하게 삐뚤어진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반 시야각보다 약 15도 정도?) 구성을 보여주었는데 나름 주변 사람들에게는 평이 좋았던 구성도 있습니다저는 이야기가 너무 펑펑 뛰어버려서 놀랐다고 하겠지만요.

 

종교와 같은 믿음을 바탕으로 한 정의론과 선과 악을 구분지어야 하는 캐릭터 형태라는 것은 확실히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깊숙한 인식구조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전재이라는 개념은 결과적으로 효율적인 적대적 관계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비추어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권력과 이익에 대한 극대적인 추구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이념과 이념의 대립이라는 표면적인 부분보다 현실적인 것에 대한 추구가 본색이지만 언제나 치장은 예쁘게 하려고 하지요대의명분을 찾아보려는 의미도 다 그런 점에 있다고 할 수 있고실제 관심이 없는 대중들을 선동하기에 좋은 것들에 언제나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지만 말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때문에 여기서 보여주는 바보왕자라는 표현과 행태는 대부분 현실비관적인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판적인 시선을 가지고 현실을 이해한다고 하겠습니다현실 속에서밖에 살 수 없는 사람은 비관적인(또는 삐뚤어진시선으로 이해하고 넘어가기가 어렵다고 하겠지요.

원작만화도 실제 주간소년점프 잡지에서 월1회 연재라는 묘한 형태를 가지고 보여준 작품으로 작가가 3번째롤 연재를 한 작품이기도 합니다더불어 만화를 그리는 조수가 없이 혼자서 그리는 것에 처음 도전한 작품이기도 합니다특히 작가 자신이 무척 좋아한다고 알려진 오컬트 분야에 대한 나름 독자적인 해석이 들어가 있어서 즐겁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작가가 보여주고자 했던 끔찍한 현실이라는 것을 우리가 생각해보는 것은 표면적인 것이지 그것을 다시 돌아볼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때문에 나중에 나타난 몇가지 에피소드그리고 귀여운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의미 등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겠지요우주의 왕족이라는 존재가 꼭 인간세상에서 말을 하는 형태로 그려지는 꼴은 아니겠지만 나름 색다른 의미와 재미그리고 토가시가 그릴 수 있었던 여러 가지 면들을 다시 인식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극적인 요소를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면 바보왕자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말하고 싶은 지구의 위기라는 부분은 확실히 재미있었습니다누구나 편안하게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이면만을 바라보고 살수는 없지만 그런 모습을 그릴 수 있었다는 점은 창작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더불어 지금처럼 CG가 발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 진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이 재미있었다고 하겠지요조금 그로데스크한 표현이 걸리적 거리기는 하지만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ぴえろ・テレビ東京集英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