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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2011년도를 기록한 타이틀은 電人ザボーガ-

이것은 상당히 의외로운 전개였다고 하겠지만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마니악한 선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재작년에 일본쪽 취미인 친구와 이탈리아, 그리고 잘은 모르지만 브라질(우리나라에서는 잘 모르지만 브라질도 상당히 IT스러운 취미환경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쪽 취미관련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작품 타이틀이 화제라는 것은 알았지만 설마 2011년도 일본 오타쿠 대상 2011년도 에서

2012년 1월 15일 도쿄 신주쿠 로프트 플러스원(新宿ロフトプラスワン)에서 토크 이벤트로 벌어진 일본 오따쿠 대상 2011 : 日本オタク大賞2011’에서 2011년간 가장 취미로운 부분으로 흥미로웠던 것을 발표하게 되었는데 그 것을 설마했던 <전인 자보가 電人ザボーガー 전자인간 자보가>가 차지하게 되면서 다시 흥미로운 접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취미적인 접근으로만 알고 있었던 자보가이지만 1970년대 만화잡지 부록으로서 가끔 보았던 작품이었을 뿐이었는데 이 작품을 배경으로 새롭게 구성된2011년도 극장판 영화가 놀라운 반향을 일으키면서 색다른 오따쿠 문화적인 키 아이템으로 인식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이 작품이 왜?

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런 부분은 그쪽 분야를 잘 알고 있는 세사람에게 물어보면서 알게된 부분이지만 확실히 일반적인 판단기준과는 조금 다른 변경점그리고 20년을 넘어가면서 꾸준히 싸우고 있는 정의와 악의 대립이라는 구조를 보여준 모습에서 확실히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예술성화제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물론 울트라맨 브라더 시리즈가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수백수천년간 싸워온 우주용자들을 기억할 수 있겠지만 자보가는 기존 성향을 확실하게 바꾸어 보여준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자보가 電人ザボーガー는 1974년 4월 6일부터 1975년 6월 29일까지 후지TV에서 방송된 히어로 특수촬영 작품입니다상당히 고전적인 작품이지만 이 캐릭터 디자인은 제법 널리 알려진 개성을 보여주었고 나름 특징적인 드라마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02년에 정식으로 킹 레코드에서 전편이 수록된 DVD박스가 발표되었고 2006년에 저가판이 나오면서 해외친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것 같습니다브라질 취미인도 가지고 있을 정도라고 하니 말입니다.

 

이런 작품을 2011년 극장용 작품으로 재구성해서 발표했다는 것그것도 2011년 9월 7일부터 개봉한 작품인데 아직까지도 일본 전국에서 꾸준히 상영기간을 가지고 나간다는 점에서 놀라게 됩니다.(일반 공개는 2011년 10월 15일 부터라고 합니다)

저는 TV매거진(テレビマガジン부록만화로 본 기억이 있는데 단편으로 알고 있었지요정식 연재작품은 1974년에 모험왕(冒険王)에서 연재된 작품이라고 합니다.아직 구입을 못했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취미인이 있어서 나중에 빌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대단한 작품이기에 2011년을 대표하는 오따쿠들의 관심사 1위를 차지했을까요?

기본적으로 코어팬하드한 특수촬영팬들을 기반으로 마케팅을 한 작품도 아니었다는 점에서 조금 미묘한그리고 비화제성이었다고 하는데 정말 의외로운 구성과 연출을 통해서 기존 특수촬영 히어로 작품에 있어서 전혀 새로운 영역을 표현했다고 말을 하게됩니다.

이유는!

우선 감독 겸 각본을 담당한 이구치 노보루(井口昇)의 개성넘치는 연출과 구성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미국 텍사스에 2011년 9월에 열린 판타스틱 페스트에서 감독사을 수상하면서 대중적인 지지를 얻게되었다고 하겠지요이 감독은 그 유명한 엽기영화 <기관총 걸 片腕マシンガール>(2007)을 통해서 저에게도 재미있는 인상을 알려준 감독이지요그런데 엽기살인적인 구성과 달리 이 작품은 상당히 진지하게 무게감을 가진 구성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주인공이 젊을 때 전자인간 자보가로서 악의 조직과 싸움을 시작해서 장장 25년간 싸워온 기록을 담고 있어씩 때문입니다. 25보통 일반 TV용 드라마를 기준으로 보아도 대부분 1~2스토리 진행상 10년 이상이라는 진행을 가진 작품도 있지만 이 작품 세계새로운 자보가 세계에서는 주인공이 25년간 악의 조직과 싸워오고 있다는 설정인 것입니다.

키네마순보(キネマ旬報)같은 일본 영화관련 자료들을 돌아보아도 이런 구성과 재미를 추구한 작품은 충격적이라고 평을 하고 있습니다영화 캣치 프레이즈는 포기하지마라일어서라! : あきらめるながれ!” 라고 합니다사실 일반적인 아동지향 영화들은 대부분 단기간에 후다닥 결판을 내는 것이 사실입니다그것이 일반적인 룰이지요.

이 작품에서 주인공 다이몬 유타카(大門豊)는 경시청 소속 비밀형사로서 범죄조직 시그마단(Σ)과 싸워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기본적으로는 이 작품 시리즈가 존재하는 데 전작이 <철인 타이거 세븐 鉄人タイガーセブン>이라고 합니다상당히 분위기가 어두운 이작품은 흥행에 실패를 해서 새롭게 구성된 작품이 이 자보가였는데 당시 무술액션을 기반으로 한 정의로운 캐릭터가 멋진 재미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다음과 같이 청년기와 중년기 히어로 설명을 포함하고 있으니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이 홈피에서는 자보가 가면 PDF를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11년에 새롭게 구성된 이 작품에서는 사실 이 시그마단과 싸워온 전쟁이 사실은 25년이나 진행되었다는 형태로 그려지고 있습니다마치 명탐정 코난이 비밀조직과 한이 없을 것 같은 대립을 해온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지요어찌되었든 2011년도판 영화에서는 청년기의 장(青年期)과 숙년기의 장(熟年期)이라는 2부 구성으로 그 치열하고 길었던 싸움을 표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영화 첫날 감상 만족도가 2011년 10월 14일 기준으로 89.8점으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1부에서는 정의감에 불타오르던 주인공이 2부에서는 스산한 현실에서 정의와는 거리가 멀어진 주인공 모습을 그리고 있어서 극적인 반향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 작품 타이틀이 2011년도 일본 오따쿠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단어로서 결정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저도 흥미가 생기기 때문에 나중이라도 접근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대상부분은 전인 자보가 電人ザボーガー 인데 이 대상에 최종등록된 경쟁 타이틀은 8개였다고 합니다.

노미네이트 된 9작품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괄호 안 수치는 최종 득표수라고 합니다.

전인 자보가 電人ザボーガー 영화 (5)

레벨 파이브 レベルファイブ 게임 제작사 (4)

버팔로 벨 バファローベル 프로야구 구단 마스코트 (3)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가 魔法少女まどかマギカ 애니메이션 (3)

쥬얼 팻 선샤인 ジュエルペット サンシャイン 애니메이션 (2)

스티브 잡스 : Apple창업자 (2)

마지 스탠스 マジスタンス 아마추어 온라인 영상 집단 (2)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アイドルマスター シンデレラガールズ 게임 (2)

꽃의 즈보라 밥 のズボラ飯 : 게으름뱅이 밥 : 만화 (1)

 

라고 합니다여기에 참고로 역대 대상 수상 타이틀을 보자면

1회 / 2001년 12월 1일 크레용 신짱 어른제국의 역습:映画クレヨンしんちゃん ぶモーレツオトナ帝国逆襲

2회 / 2002년 12월 2일 카이요도:海洋堂

3회 / 2003년 12월 3일 기동전사 건담SEED:機動戦士ガンダムSEED

4회 / 2005년 12월 8일 의인화(擬人化특히 빙쵸탄(びんちょうタン)

5회 / 2006년 1월 31일 없음단 키워드로서 아키하바라 붐(秋葉原ブーム)

6회 / 2007년 2월 28일 울트라맨 80:ウルトラマン80 = 울트라맨 뫼비우스(ウルトラマンメビウス)

7회 / 2008년 1월 5일 동영상 투고사이트(動画投稿サイト대표로서 니코니코 동화(ニコニコ動画)

8회 / 2009년 1월 8일 애니메이션 키타로(鬼太郎) 5

9회 / 2010년 1월 9일 러브 플러스(ラブプラス)

10회 / 2011년 1월 15일 하야부사(はやぶさ) = 무인위성탐사선 하트캣치 프리큐어(ハートキャッチプリキュア!)

11회 / 2012년 1월 15일 전인 자보가(電人ザボーガ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