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더 오리지널
프랑스 / The Thing
MOVIE
SF 공포
감상매체 BD
2011년
즐거움 50 : 27
보는 것 30 : 19
듣는 것 10 : 7
Extra 10 : 6
59 point =
이 작품을 보면서 리메이크인제 오리지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와서 이후 속편이 만들어질 예정인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존 카펜터가 만들었던 1982년도 작품을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리송한 구성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적당히 보는 재미와 쏠쏠한 그래픽 연출이 재미있었지요.
물론 SF공포영화의 한 시대를 만든 작품이었던 만큼 그 안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기준이라는 것은 확실히 다릅니다. 게다가 이전과 달리 조금 더 세밀해진 그 녀석들의 표현이나 정체성은 확실히 보고 즐기는 재미를 다르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미 알고 있었던 그 작품 구성과 비교를 해보는 것은 제법 불안한 부분입니다.
어찌되었든 재미있지요. 구성점을 보면 왜 이런 형태로 드라마가 진행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친절한 설계부분과 함께 전체적으로 기분좋게 접근할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점이라고 하면 기존 스토리 구조에 맞추어서 작업을 했기 때문에 조금은 기대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블루레이로 보는 찡~한 화면 구성은 확실히 좋습니다. 아무래도 VHS로 보던 이전 작품 구성과 달리 기억이 더욱 선명하게 남는다고 하겠습니다. 뭐 그만큼 조금 더 잔인한 구성을 느끼게도 해주지만요.
과거 씽을 기억하는 분들에게는 어떤 감흥이 덩달아 생길지 모르지만 저로서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나중이라도 이 것을 기준으로 몇 작품 더 나올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