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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Consol Game

그란투리스모 5 & 스펙 2.0 - 어쩌면 완성된 레이싱 게임


그란투리스모 5 & 스펙 2.0 ~

일본 / Play Station3

SCE POLYPHONY DIGITAL 제작

레이싱 라이프

2010년 11월 24일 발매 ~ 2012년 2월 14일 스펙 2 발매

재미 

기술적인 부분을 떠나서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해주는 이 작품은 나름 아쉬웠던 것이 각 국가별 세이브 파일이 서로 적용되지 않는 다는 점이었지요. 저는 처음 일본어판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인연이라는 것이 있다보니 조금 이쪽을 우선 접하게 되었지요. 게다가 사실 국내 사이트는 발매일  확인이나 중고판매가를 알아보러 가는 정도 외에는 잘 가지 않기 때문에 설마 한국어판과 세이브가 연동이 안될 줄은 미처 몰랐지요.

덕분에 나중에 가서 다시 중고판으로 한국어판을 구입해서 할 때에는 조금 거시기 하기도 했답니다.

초기 일본어판으로 버전 1.2까지 업데이트 되었을 때까지 즐겼습니다.

올해 초에 스펙 2.0이 나오고 지금은 이미 버전이 2.05까지 올라가 있기 때문에 버전이 가지고 있는 느낌도 많이 다르다고 하겠지만 여전히 재미있는 구석을 잔뜩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그 무엇보다 저는 '코스 만들기'에 집중을 했기 때문에 사실 조금 더 확장된 코스 제작 기능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말이지요.

물론 이번에 나온 5는 '5'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좋은 구성, 그래픽적인 안정성, 그리고 확실한 베스트 급 레이싱 쾌감을 알려줍니다.

아마도 과거 세이브가 남아있지 않아서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도합 200여 시간은 충분히 넘게 달렸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이 게임은 돈을 모은다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를 콜렉션한다는 의미로서 상당히 특이한 가치를 보여주는 작품이었다고 히고하게 되지만요.

과거에는 이놈 저놈 불러서 경쟁을 하고 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아무래도 불러서 놀 애들이 적습니다. 게다가 저는 아무래도 경쟁적인 스피드 스타일보다는 여유있는 딩가딩가를 좋아하다보니 클래식 카들을 가지고 달리는 모습들을 좋아하게 됩니다. 시속 300키로미터를 넘어가게 되면 정신이 없어지니까요. 160~240킬로미터에서 둥가둥가하는 것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는 것은 역시 코스 즐기기, 코스 만들어서 주변환경을 둘러보기 등을 찾아보게 됩니다. 정작 달리는 목적보다는 어떤 기준으로서 즐겨본다는 매력이 많은 게임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스펙 2.0이 나오는 것을 기점으로 해서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후에 한국어판을 구입, 세이브가 연동이 안되기 때문에 이후에 열심히 버전 업데이트를 받아서 진행을 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DLC도 구입해서 달리고 있지만 확실히 이 작품은 이 5를 기반으로 충분히 계속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6이 필요없을지도 모른다는 말도 나오는 이유가 바로 그런 점이겠지요. 제품 자체 완성도가 높은 것도 있지만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를 아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인 부분에서 본다면 세상에 나오는 수많은 자동차들 사이에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많은 것들이 등장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코스도 역시 딩가딩가하게 나와주었으면 하지요. 비록 한국에서는 어벙한 대처로 한국 코스같은 것이 못들어갔다고 하지만 나름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매년 새로운 공식 코스를 한 2~3개씩 업데이트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자동차 업데이트도 재미있지만 보고 즐기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만한 즐거움을 진하게 보여주는 것은 또 드문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저로서는 역시 클래식 모델과 배트카 같은 특징있는 모델이 등장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담 시티 코스도 재미있을 것 같지요.

어쨌든 PS3 베이스 게임 중 가장 오래한 게임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다음 순위는 <디스가이아 4>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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