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계전기 디스가이아 4
일본 / Play Station3
니폰이치 소프트 제작
무한 시뮬레이션 RPG
2010년 2월 24일 발매
재미 
플레이스테이션 3라는 우수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3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4에서는 그런 부분을 깔끔하게 말소시킨 재미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온라인적인 요소와 이전에 불만이 많았던 캐릭터 그래픽 부분이 아주 화려하게 부활을 하면서 말 그대로 진정한 PS3용 디스가이아가 등장했다는 말을 하게되었습니다.
다만, 정작 시스템이나 요소, 캐릭터 형성 등이 아주 만족스러워졌지만 기존보다 달라진 DLC전용 캐릭터에 대한 불만은 여전히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제품이 나올 즈음해서 환율이 뛰어버리는 바람에 본래는 조금 더 싸게 만족할 수 있었던 즐거움, 캐릭터들이 비싼 애들이 되었다는 아쉬움을 보여주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3부분에서는 마왕이나 악마같은 부분에서 좀 아쉬웠다는 말을 하게되었지만 이번에는 아주 확실하고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자기 성격을 보여주면서 진지하고 재미있는, 그리고 여전히 맹맹한 캐릭터로서 자기 가치관을 보여주는 프론의 활약까지 더해져서 즐거웠습니다. 디스가이아 시리즈가 처음 시작될 때부터 이야기의 핵심을 장식했던 천사 프론은 어느새 천사장이 되어서 위엄있는(?) 매력까지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나가면 앞으로 디스가이아 시리즈의 공식 마스코트는 프레넬이 아니라 프론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