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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나는 뎃뻬 : 구름처럼 바람처럼 - 치바의 걸작


나는 뎃뻬 : 구름처럼 바람처럼

일본 / おれは鉄兵

스포츠 액션 코미디

치바 데츠야(ちばてつや) 저

COMIC MAGAZINE

1973년

주간 소년 매거진(週刊少年マガジン)에서 연재

일반판 전 31권

와이드판 전 18권

출판사 코단샤(講談社)

 

스토리-감동 30 : 19

스토리-웃음 20 : 17

스토리-특색 10 : 9

작화-캐릭터 20 : 18

연출 10 : 8

Extra 10 : 9

80 Point = 

치바 데츠야가 1973년에 만들어낸 걸작입니다. 한국에서도 여러 번 해적판으로 나왔던 작품으로 전 31권으로 완결된 대작이기도 합니다. 좀 오래된 작품이기도 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기억할 수 있는 작품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이 작품이 검도만화로 변신하고, 동굴 탐험만화(^^)로 변신했던 것을 보면 나중에 해양탐사, 그리고 유적발굴형 만화로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치바 데츠야판 <스프리건>이 될 수 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것을 떠나 이 작품은 무척 재미있습니다.

또한 작가 작품 중에 이만한 장편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갑부집 아들이 괴짜 아빠를 만나 괴상한 생활이 시작 된 사연부터 다시 돌아간 집안이나 학교에 적응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가진 개성적인 생활권을 만들어 가는 것이 대단히 재미있습니다. 보신 적이 없으신 분이라면 한 번 보아두시는 것을 권장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면 저의 청춘에 있어서도 만화방을 자주 들락거리게 해준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원작이 일본만화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원본을 실제로 구입하는 시기를 맞이할지는 몰랐기 때문에 결국 국내에서 나온 대본소용 해적판을 구입했다가 일본에 가서 가장 먼저 구입한 책자 중 하나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나중에 할 수 있겠지만 30권이 넘는 이 작품을 구하면서 무척 신선한 느낌을 다시 느꼈다고 하겠지요.

한글로 볼 때와 일본어로 볼 때 느낌이 많이 달랐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어판은 <~처럼 ~처럼>이라는 제목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원판을 구입한 이후에는 완전히 까먹어버렸지만 나름대로 기억의 저편에서는 추억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1996

 

작가에게 있어서 대 히트작품이 된 <내일의 죠 : あしたのジョー>에 이어서 1973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작품입니다. 기존 소년 만화 작품 주인공들과 성격과 느낌이 다른 우에스키 뎃뻬는 확실히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던 주인공과는 다른 면들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때문에 기존 사회와는 다른 기반을 가진 성격과 구성이라는 점에서 재미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고 하겠습니다. 오직 공부해라, 공부해라, 출세해야한다 라는 강압적인 세상구성을 보면 오히려 이런 캐릭터에 대한 선망을 품게 된다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을 기점으로 본래 극화체 구성을 가지고 있었던 작가가 나름 변화를 가지더니 이 작품을 통해서 완전한 지금 형태를 갖추었다고 하겠습니다. 덕분에 초반 캐릭터가 중후반부에 가서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되어버린다는 묘한 반전(?)이 있지만 캐릭터 성격은 강력한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변화를 즐겨주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만큼 변화무쌍한 캐릭터 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고 하겠지요. 게다가 설마 그런 결말을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그만큼 놀라게 되는 작품이었다고 합니다. 치바 데츠야가 그린 70년대 작품 중에서 가장 뛰어나고 흥미진진한 작품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이 주인공이 만들어 나간 승리 공식, 패턴은 정말 대단한 것이 아니었나 합니다. - 2008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