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데이
미국 / ONE DAY
MOVIE
애정 드라마
감상매체 BD
2011년
즐거움 50 : 24
보는 것 30 : 15
듣는 것 10 : 5
Extra 10 : 4
48 point =
데이비드 니콜스의 소설을 원작에서 영상으로 그려진 작품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소설이라는 연상력이 필요한 영역에서 보는 작품, 영상적인 매력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이렇게 구성되어 나가는 작품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아옹다옹 거리면서 진행되는 인생 드라마가 그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조금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이 작품 진행에서 보여준 연출이 재미있었습니다. 볼 수 있는 맛도 좋고, 조금 웃음이 있는 면도 있어서 즐거운 느낌을 가지고 보고 있었는데 자꾸만 보여주는 어떤 장면때문에 혹시나 하는 불안감을 느꼈지요. 설마했습니다. 원작 소설을 모르고 느낌이 좋은 배우 앤 해서웨이가 보여주는 매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 허걱! 했지요.
절대적인 만보식 기준으로 보면 많이 아쉽지요. 그런 점들을 보면 조금 다른 기대감을 가지고 접근한 작품이었는데 말입니다. 청춘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드라마적인 연출이나 형식을 볼 때 조금은 더 잔잔한 매력을 점쳐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비오는 날 보면 조금 더 우울해진다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