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IT스러운 시선으로 주목을 하면 사과이야기지만 닌텐도도 오늘 오후 새로운 차세대 게임기 Wii U를 2012년 12월 8일에 발매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이곳 에서 볼 수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일본어가 되시는 분들을 위한 것이고 이후에 추후 각국 발표는 별도로 나올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20분짜리 방송으로 조금 접속이 많을 때는 버벅이는 꼴을 보여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오늘 날짜로 23시, 밤 11시에 관련 소프트 정보를 다시 발표한다고 하니 그쪽에 더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도 접근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닌텐도가 등장시킨 이 스타일은 전세계에 9600만대 이상 보급을 성공시킨 닌텐도 Wii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덕분에 이녀석은 기존 Wii와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누구 말로는 '확장판 개념'이라는 말을 하는 것도 들었습니다. 물론 그것만으로는 말하기 부족할 정도로 굉장히 빠른 행보와 결단이었다고 하겠지요.
무엇보다 의미가 깊은 것은 차세대 게임기 경쟁에 있어서 슈퍼 패미컴 이후 줄곳 한 발 늦은 반응을 보여주었던 그들이 이번에는 확실하게 선수를 치고 나왔습니다. 물론 Wii가 큰 바탕을 만들고 3DS가 기반을 튼튼하게 실적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하겠지만 역시 XBOX360나 PlayStation3가 아직도 큰 입지도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하게됩니다.
때문에 이 Wii U는 기존 Wii 기반 하드웨어들과 호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나름대로 초기 투자가 적어지는 것이니 기분 좋은 일이지요.
실질적으로 신규 플랫폼을 개발한 닌텐도(任天堂)는 'Wii U' 규격을 바탕으로 더욱 화려고 진~~함 매력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일부 공개된 프리젠테이션용 이미지만 보아도 충분히 1080i 를 넘어서 1080p까지 깔끔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번 발표의 중심화제였던 가격은 세금포함 가격으로 베이직 세트가 26,250엔, 프리미엄 세트가 31,500엔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베이직 세트를 기본으로 볼 때 Wii U GamePad와 터치펜 1개, HDMI케이블, 본체 전원어탭터, 패드 전원어댑터 를 포함한 상태입니다. 그외 확장기기는 기존 Wii와 하드웨어 호환성이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바로 연결이 가능한 형태라고 보겠습니다. 베이직, 기본 세트용 본체에는 내장 플래시 메모리가 8GB이지만 프리미엄 세트용 본체에는 32GB로 나온다고 합니다. 여기에 프리미엄 세트에는 게임 패드 충전대와 거치대를 같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베이직 세트는 흰색으로, 프리미엄 세트는 검은색을 하고 나온다고 합니다.
물론 기존 Wii 제품, 소프트와 호환이 되기 때문에 Wii모드로 전환해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Wii용 리모컨들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래저래 버려지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 : New スーパーマリオブラザーズ U>와 <Nintendo Land>가 발매되는데 다운로드 판으로도 나온다고 합니다. 가격은 일반판매용이 세금포함 5,980엔이고 다운로드 판은 4,935엔이라고 합니다.
20분에 걸친 프리젠테이션 내용중 가장 기본이 되는 주요 성능 어필은 이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게임기 본체와 시스템에 투입된 메모리가 1 + 1GB로 도합 2GB나 되는 메인메모리를 가지고 구동되는데 이것은 기존 게임기 중에서도 최대용량이고 당사대비 Wii와 비교해도 20배 이상이나 되는 것입니다. 모 게임기는 치사하게 메모리를 줄이는 것으로 압박을 준다고 말을 하지만 이쪽은 서비스정신의 닌텐도라는 이름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렇게 큰 용량을 자체 내장하고 나온 것이라고 말합니다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겠지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시스템메모리가 클수록 게임 변환이 빠르고 장래에 확장될 기능에 대한 여유를 두고 있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메인 메모리는 역시 게임표현 정밀도를 높이고 U용으로 개발된 입력 광디스크 기본용량이 25GB이기 때문에 이에 로딩속도는 최대 22.5MB/s 라는 구성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프리젠테이션에서 이런 영상들을 선보일 수 있었겠지요.
여러가지 기준을 이야기하게 될 수 있겠지만 게임스타일이나 구성, 환경에 있어서 큰 변화를 준 제품인 만큼 닌텐도의 다음 시즌, 그리고 새로운 소프트개발영역을 가지고 어떤 기준을 보여줄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물론 저는 다음 게임 소프트에 따라서 구입여부를 결정하게 되겠지만 파엠 시리즈가 나온다고 하면 또 훌쩍 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