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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Consol Game

제 3차 슈퍼로봇 대전 - 전설과 영광의 세계



제 3차 슈퍼로봇 대전

일본 / 第3次スーパーロボット大戦

윙키소프트 : ウィンキーソフト 제작

SFC게임

1993년 7월 23일

PS판은 1999년 12월 22일 발매

로봇 드라마틱 시뮬레이션

재미 

사실 이 작품에 대한 것은 달리 말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이전 포스트에서 밝혔듯이 동년배들보다 게임을 늦게 시작했습니다. 사실 게임을 한다는 것에 시간을 들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지요. 다른 것도 할 것이 많았으니까요. 그런에 이놈의 슈퍼패미콤을 손에 넣고 난 후에는 그냥 빠지게 되었고 이후 수백개가 넘는 게임을 몰아서 하게되었습니다.

뭐 환경적으로 가능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그런 점도 있지만 말 그대로 일주일에 게임 서너개는 건드리는 상황이 되었다고 하겠지요. 그렇게 몰아서 하게되면 조금 나중에 가서 쉽게 질리게 되는 면도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 녀석을 만나면서 게임이라는 것 이상으로 장르별, 캐릭터나 아이템적인 연결이 가능한 세계관을 만나게 됩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게임들은 가끔 등장을 했지만 이만큼 빛나는 미친 존재감을 알려주는 작품이라는 것은 없었지요.

가뜩이나 게임보다는 다른 장르 취미에 재미를 들인 저같은 사람에게 있어서 이것만한 것이 없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1~2차 게임도 안하고 대뜸 3차부터 도전을 하고 이후 따로 패미콤을 구입해서 해보게 만든 매력은 역시 이 작품이 가진 그 세계관이라고 하겠지요. 섞을 수 있을만큼 많은 로봇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부러운 일이었지만 이런 형태로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한참 팍팍팍 빠졌다고 하겠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드라마틱하게 발전한 그래픽과 사운드, 그리고 시나리오를 접하는 바람에 슈퍼로봇 대전 시리즈에 그냥 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세게에 빠지지 않을 자신이 없다고 하겠지요.

이후 관련 자료나 공략집, 화보, 더불어 연출적인 부분이나 게임 프로그램, 제작관련까지 관심을 가지게 해준 것이 바로 이런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이후 소니에서 CD롬으로 다시 나왔을 때도 흑흑거리면서 재도전을 했는데 슈퍼패미콤 판으로 엔딩을 4번 보았고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판으로 엔딩을 2번이나 보았을 정도로 빠지고 즐겼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나왔던 '사운드에 대한 추억'들을 생각해보면 참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대감을 떠올리게 된다고 하겠습니다. 추운 날이 되면서 돌아보는 게임들 중에서 이 작품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그만큼 시대적으로 꾸준한 매력을 잘 발전시켜온 작품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