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출처는 제 방구석 VHS테이프입니다.
나름 재미있던 시대에 재미있던 녀석들이라고 생각을 해서 전부 녹화를 해주었던 것인데
지금에 와서 다시 보니까 재미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JT(일본 담배)의 알파 1밀리그램
그래봤자 담배광고 주제에, 라고 말하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이미 골초경지에 도달해있던 저에게 있어서 1밀리그램 담배 맛은 좀 맹글맹글해서 자주 피우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담배들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진보쵸와 우에노 지역에 있는 전문점을 돌아다니면서
신기한 담배들은 많이 피워보았기 때문에 나름대로 특징적인 매력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녀석은 너무 순~해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아, 담배는 2002년에 끊었습니다.
역시 건강에 좋지 않으니까요.
무엇보다 불어로 나온 담배광고라는 점에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산토리 교반 녹차
일본어를 아시는 분들에게는 참 웃기면서 재미있는 느낌을 선사합니다.
일본은 확실히 음료회사도 많고 종류도 많아서
경험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야마자키 더블 소프트 식빵
식빠이 부드러워봐야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했지만 확실히 한국 일반 제품에서 볼 수 있었던 맛이 아니었지요.
그렇게 자주 먹던 녀석은 아니었지만
일본에서는 여러번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메릿토 샴푸
광고를 보고 구입하는 경우도 많은데 화장, 미용 용품등은 그렇게 브랜드들을 따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 그냥 신제품~이라는 광고를 보면 무조건 구입해서 썼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것 저것 써보면서 종류별 특징이나
제품별 차이를 느끼면서 자신이 쓸 제품을 고르게 되었지만 이전에는 정말 아무거나 썼었지요.
버드와이저 캔 맥주
역시 보신 분들이 많으니 생략을.
홀즈 오션 블루 - 모아이편
이쪽도 여러가지 버전이 있어서 재미있었지요.
다만 저는 그렇게 먹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사탕이나 껌 관련제품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산토리 우롱차
- 솔직히 우리나라에 비해서 일본은 정말 우롱차가 많았지요.
종류도 가격대도 그렇고 왜 그렇게 우롱차가 많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중화요리가 대중적인 발달을 한 식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직도 당시 한국에서는 중화차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몰랐지만
나중에 일본을 떠났을 때 그런 차이등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 있을 때는 잘 모르지요.
어스제약 노매트 전자모기향
액체 전자모기향은 별로 쓸 일이 없었지만 나름대로 광고들이 재미있었지요.
야쿠루트 신 미루미루
역시 다양한 음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녀석도 제 입맛에는 너무 달아서 포기했지만요.
다케타 데츠야가 나온 음료로서 재미있는 느낌이었지만요.
스바루 임프레사 스포츠웨곤
우리나라에서는 웨곤 타입이 좀 그렇지만 일본이나 미주지역에서는 꾸준히 인기였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광고들을 보았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느낌이 좋아서 방송을 재미있게 기억합니다.
데카비타C 비타민 C음료- 미우라 카즈
인기 축구스타로서 J리그의 인기붐을 몰았던 카즈가 광고에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덕분에 이 '맘마미야'가 한동안 유행어였습니다.
클럽매드
이때 이미 해외여행 부분에 있어서 강국이었던 일본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해외여행 정보나 광고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때만 하더라도 한국과 문화, 경제 차이는 10년 이상이라는 말이 있었을 때였습니다.
세계적인 불황기와 더불어 버블경제의 여파로 일본이 비실거리지 않았더라면 하는 생각도 가끔 해보지만
역사는 나름대로 잔인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롯데 TOPPO 스낵
과자도 역시 많은 나라였지요.
다 먹어보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신기한 것은 열심히 입에 대본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신기한 것이 많이 줄었지만요.
그래도 과자, 스낵류에 높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역시 일본에 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미츠비시 미라쥬
마츠비시 자동차가 저에게 어떤 형태로 인식되었는가를 떠나서
제법 비싼 스포티한 자동차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GTO같은 애들을 보면 어쩔 수 없는 인상이겠지요.
한참 혼다 비트나 스즈키 카푸치노같은 경차, 오픈카가 인기를 끌때였으니까요.
산토리 보스 캔커피 - 샐러리맨편
야자와의 음반이나 노래 등에 흥미를 가지고 있을 때였기 때문에 참 즐겁게 보았던 스토리들입니다.
산토리가 캔커피 시장에서 한 획을 그을 수 있었던 발판을 마련했다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먹던 캔커피들과는 맛이 다르다고 느꼈기 때문에 좋아하게 되었고
맛이 다른 것을 느끼면서 뭔가 모를 향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겠지요.
파나소닉 AS편
이것을 보면서 저도 전기수리공이 될까? 하는 마음을 품었을지도?
재미있는 정감이 있어서 좋아했던 광고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