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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마스터 키튼 - 우라사와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마스터 키튼

일본 / MASTERキートン

역사 액션 드라마

우라사와 나오키(浦沢直樹) 저

COMIC / MAGAZINE

1988년 ~ 1994년

빅코믹 오리지널(ビッグコミックオリジナル) 에서 연재

일반판 전 18권 + 1권 (스페셜)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스토리-감동 30 : 25

스토리-웃음 20 : 12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6

연출 10 : 8

Extra 10 : 8

77 point = 

이색적인 구성이면서 다양한 공부를 많이 시켜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세계사’에 관심이 있었던 저는 작품을 아주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마침 3권쯤 나왔을 때 보기 시작해서 그 후로 쭈욱 연재되는 것을 보면서 단행본을 같이 구입하게 된 작품입니다. 지금은 완결되어 있고 이 작가 작품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형태로 완결된 모습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습니다. 특히 할아버지와 딸이 나오는 에피소드는 잔잔한 감동을 보여줍니다. 또한 고고학과 인문사회학 발전에 따른 새로운 미래관을 꿈꾸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흥미진진한 멋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다시 한 번 돌아보게되면 그 재미와 멋진 구성, 연출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1996

 

우라사와가 자기고 있었던 여러가지 기준에서 본다면 앞서 등장했던 [파인애플 아미]를 통해 역동적인 재미를 보여주었 것을 떠올리면서 묘하게 초반이 불안하게 보였습니다. 싸우는 고고학자. 이런 부분은 여러가지 기준에서 생각을 해보고 또 다시 생각을 해야하니까요. 특징적인 스토리 드라마 구성은 대부분 과거에 있었던 작품스타일과 비슷했기 때문에 조금 위기라는 말도 있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라사와는 자기 색깔을 가진 드라마로 완성합니다. 뭐, 캐릭터가 다 비슷해보인다는 농담같은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후 작가가 여성을 잘 못그린다는 점에 나름 화제도 있었다고 하겠지요. 이후에도 많은 이들은 우라사와 식 스타일에 대한 구성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실제 취미정도로서 생각을 했던 만화업계에서 편집자 직종에 도전했던 그가 만화가로서 방향을 전환하게 된 것은 나름 시대의 우연들이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가 만화가로서 살게된 이유가 된 것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만화 편집자 겸 원작자인 나가사키 타카시(長崎尚志)와 여러가지 조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이 주요했다고 하겠습니다. 초반 데뷔작부터 큰 히트나 연재성을 잘 가지지 못했던 우라사와는 외국을 배경으로 한 파인애플 아미와 이 작품을 내놓게 되었고 [야와라]같은 소녀유도선수를 주인공으로 한 인기작품을 내놓으면서 큰 인기를 구가하게 됩니다.

구성적인 면이나 우라사와 스타일로 본다면 역시 나가사키와 연결된 작품 구성에 더 높은 점수를 주게되는데, 정작 대중적인 인지도는 역시 애니메이션으로까지만들어져서 국민 아이돌급 지명도를 얻게된 야와라짱, 이노쿠마 야와라 였다는 점은 조금 우습기도 합니다. 작품 구성이나 연출, 그리고 개성적인 표현법들은 독자적인 개성이 더해져서 지금은 조금 긴~~ 장편 만화들을 이어나가는 스토리 만화가로서 그 정성을 더해가고 있는데 이 작품 마스터 키튼이 있었기 때문에 대중에서 바라보는 만화가 입장뿐만이 아닌 부분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다양한 액션과 미스터리 구성을 다양한 세대를 가진 가족연결을 통해 즐거움을 더했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행복한 매력을 알려주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중요하지요. 결과적으로 지금까지도 우라사와 나오키 작품 들 중에서 최고의 매력을 말한다면 저는 우선 이 작품을 꼽고 보니까요. 단편적인 구성만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매력만 따져본다면 초반 작품들이 가진 웃음과 연출을 더 좋게 보지만 스토리와 함께 캐릭터가 진지하게 살아있어서 그 생동감을 전달해다는 점에서 이 작품을 에헤헤 하고 보게 됩니다. 때문에 다양한 세대들의 만화취미인들에게도 이 작품을 필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2010


완전판 소식과 함께 이후 알려진 원작자 논란은 결과적으로 볼 때 가츠시카(勝鹿)보다 나가사키가 더 많이 관여했다는 점에서 표기를 해야한다는 말이 있었다는데 실상 이런 부분들은 많은 구성작가 및 연출, 소재, 검증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작품일 수록 여러가지 논란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만큼 무게감이 있는 명작품이었던 만큼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계속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면서 또 감동을 받게됩니다.

실질적으로 스토리 구성과 함께 현실 고증에 대한 이해관계자 자료정리는 확실히 작가연결에 있어서 필요한 부분이고 그만큼 작품제작에 있어서 필요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그 작품을 완성하는 스토리라는 것을 만드는 것은 또 다른 중요작업이기 때문에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작품 팬으로서는 이 작품이 어떤 경위를 거쳐서 완성되었냐는 흥미로운 부분이지만 그런 이야기들을 떠나서 이 작품에서 활약한 캐릭터들 개성은 참 매력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을 바탕으로 작가는 더욱 매력적이고 감동적인 드라마를 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후에 나온 [몬스터]나 [20세기 소년]같은 작품들로 그 매력이 촉발되었다고 생각하지요. 사실 이후 특별판으로 나온 [키튼 동물기 : キートン動物記]같은 작품을 생각해보면 이때가 작가가 가진 매력, 즐거움이 더해진 작품은 어쩌면 여기까지 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후 작품들은 무언가 모를 어둠을 가지고 나갔기 때문이지요. -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