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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HUNTER×HUNTER - 이 세상은 틀림없이 아름다울 것이다



HUNTER×HUNTER

일본 / HUNTER×HUNTER

판타지 액션

토가시 요시히로(冨樫 義博

COMIC MAGAZINE

1998년 14호 

주간 소년 점프(週刊少年ジャンプ) 연재 

일반판 32권 까지 발간

출판사 슈에이샤(集英社)


스토리-감동 30 : 18

스토리-웃음 20 : 10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7

연출 10 : 5~7

Extra 10 : 5~8

63~68 Point =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즐기고 있는 토가시의 이 작품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 높은 평가를 기반으로 한 작품 작화가 시간이 갈수록 간략화 되더니 결국은 작품이라고 평하기 어려운 모습으로 보이고 있다는 것에 무척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작품 자체가 가진 매력은 대단히 높아서 전체적으로 볼 때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한 작품이었다면 그렇게 큰 탈은 없었을 것이라고도 생각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엉망이 되는 작화에는 좀 불안감이 남습니다. - 2002 & 2004


도중에 애를 낳고 [유유백서] 완전판을 작업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작가가 이제 좀 정신을 차리고 집중을 하게되었는지 작품 구성이 이전보다 좋아졌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좀 건성으로 처리한 것 같은 부분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18권부터 이상하게 망가진는 그림체보다는 훨씬 보기 좋아졌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한 다음에 나중에 이 책들도 '완 전 판'으로 다시 그려서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만 이야기는 재미있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생각한것보다 템포가 좀 빠르게 흐른다는 점에서 처음 접하시는 분이 잘 모르고 덤비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전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우선은 재미있게 보고 있는 책입니다. 초기 작품 템포에 비하면 무척 떨어지는 퀄리티라고 생각을 버릴 수는 없지만(그만큼 작가의 애정,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이 있기 때문에) 이야기는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리드 아일랜드' 편에서 너무 머리를 써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생각한 것과는 달리 장편 에피소드로 이어가는 덕분에 좀 작화 퀄리티가 난무하게 된 것은 아닐까 하지만 꾸준한 재미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작품이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2005




다시 작심을 했는지 작화와 다양한 스토리 전개, 구성이 이전과 많이 비슷해진 느낌입니다. 다만 소년지에서 연재가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격렬한 전투장면 묘사 때문에 생전 처음 보는 괴상한 모자이크(?)를 보면서 웃음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번에 등장한 캐릭터 중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애는 ‘군기(軍儀)’라는 오리지널 게임의 세계챔피언을 맡고 있는 여성캐릭터입니다. 멍청하고 눈이 보이지 않는 소녀지만 뭔가 모르게 강한 포스를 느끼게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천진난만형이고요. 게다가 키메라 안트의 왕에게 뭔가 모를 드라마를 연출하게 해줄 인물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 재미가 담긴 녀석이었습니다. - 2006


무척 많은 감사을 한 작품에서 할 수 있게하는 이 헌터×헌터. 작가인 토가시 요시히로에 대한 비판론이나 기대론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만 어쨌든 일본에서 동인시절을 거쳐서 프로작가가 된 경우 그 성향이 프로답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기 연재와 ‘그리드 아일랜드’편에 진입할 때만 하더라고 감동이나 독특한 캐릭터 개성, 연출 부분에 있어서 정말로 높은 점수를 주고 있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지금 감상 점수를 보면서 참으로 아리송한 작품이 되어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평작이 되어가고 있는 점에서는 아쉽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하겠지만 워낙 앞선 스토리 전개성향이 연결되기 때문에 감동이라는 부분은 계속해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코믹함은 이전에 비해서 못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조금 장편으로 흘러가면서 이야기가 아슬아슬한 선을 긋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위험천만라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프로 작가로서 가질 수 있는 점에서 기대하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점은 필요하다고 하겠지만 너무 만화왕국이라는 위치를 꾸준히 유지해온 일본의 습관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까운 형태 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권당 100만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기록한 작품이었던 만큼 그만한 멋과 재미를 다시 부활시켜보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왕에게 생긴 감정의 변화는 앞으로 우리가 보고 즐길 새로운 국면을 펼쳐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인공이 너무 나오지 않아서 놀랐지요(^^). - 2007




시간을 거슬러 본다면 이 정도 시기에서 30여권은 넘어서 걸작의 반열을 걷고 있었을지 모르는 이 작품. 그런 점에서 지금에 25권이라는 의미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어쨌든 이번에도 재미있습니다.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그 생각이 연결되면서 조금은 재미있는 느낌을 살려주고 있는데 과연 ‘왕’의 존재는 어떤 결말을 가져갈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큰 사건에 휘말리면서 이야기 중심이 되지 못하는 곤과 키르아의 활약도 아쉽지만 앞으로 더욱 가공할 이야기로서 재미를 전달해 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정말 의외의 인물이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그 등장은 미미했지만 결과는 장대할 것 같은 존재이지요. 무척 인상적인 일본만화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녀석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 매력적인 스토리 구성과 캐릭터들의 심상(心象)을 다시 생각해본다고 하겠습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한 순간에 대한 기억이나 회고를 치밀하게 정리할 수 있다면 그 만한 노력은 여간해서 얻기 힘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작가가 나름대로 작화적으로는 엉망이라고 해도 스토리적으로 충분히 만족시켜 나가려고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가 연재를 끝내고 완전판이라는 작업을 하게 된다면 이 작품은 전혀 새로운 작품으로 감상할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게됩니다. 어렵지 않은 그림, 그 그림과 상반되는 스토리의 복잡 다난함이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 몰라도 어느새 25권입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어떨지 몰라도 과연 이 작품이 클라이맥스에 대한 복선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하겠습니다. - 2008 


대뜸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토가시 요시히로(冨樫義博)가 그리고 있는 역작(?) 헌터 헌터 28권이 등장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묘한 것이 아니라고 하겠지만 설마 대뜸 연재 1년간을 쉰 상황에서 등장한 28권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 표지는 굉장히 인상적인 것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이야기 전개도 나름 충격적인 스토리 구성을 가지고 있고, '왕'의 존재의식과 캐릭터 가치관이 어떤 형태로 이 작품의 세계에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절대자'라는 형태로 이 세상의 극을 보여줄 것 같은 그의 존재가 이 작품 표지로 인해서 더욱 진~하게 보여지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1998년 연재를 시작한 후 최고로 오래 쉰, 2010년 26호부터 지금까지 약 1년간 휴재한 것인데 비정기 연재를 거듭해오면서도 꾸준히 발매가 되면 100만권이 넘게 팔리는 인기 시리즈 책자인 만큼 (물론 그 중 책자 한 세트는 제가 구입하고 있지만요) 과연 어떤 형태로 이 작품을 기억해야 할지 저도 궁금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29권이 다음달 8월 4일에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 과연 얼마나 과거 정체(精體)를 되살려서 깔끔한 책자가 되어 있을지 궁금합니다. 10여권 전후는 나름 정갈한 그림체에 작가가 노력하는 의도가 잘 보였는데 22권 전후부터 상당히 묘한 구성을 가지더니 이후에는 굉장히 난잡한 연재로 화제를 불렀습니다. 

이런저런 루머와 낭설, 그리고 작가 자신이 가지려고 했던 스토리 구성에 몰두하다보니 어떤 결과를 만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아빠를 찾기위한 소년의 모험이었지만 그 소년의 모험속에 세계를 구할지도 모르는 영웅의 존재가 그려지기 시작하는 것은 나름 게임세계를 만들기 좋아하는 작가의 판타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토가시는 8월부터 연재를 다시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달아 7월 4일 28권, 8월 4일 29권이 나온다고 하니 이래저래 작가와 이 작품 팬으로서 기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번에 나온 28권 표지는 무언가 모를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작품 표지와 달리 굉장히 풍자적이면서도 묘하게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어서 과연 어떤 심정으로 작가가 이런 그림을 보여주려고 했는지 나름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일본 친구들은 벌써부터 그 것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데 이번에 등장한 28권 표지가 가지고 있는 의미, 그리고 어떤 심정으로 이 책자를 연달아서 출간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는 것이지요. 왕과 소녀, 그리고 복수와 정의에 불타는 소년 '곤'이 보여주어야 할 의지의 방향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 2011


초기 연재 때 감상점은 76점대를 기록했었습니다. 이후 템포의 변화와 연재중단, 재개가 반복되고 중간 중간에 성의없는 작화상태로 연재, 책자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점수가 대폭 내려가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 작가가 만들어낸 세계는 흥미롭고 사랑스럽습니다. 실제 저도 취미로 하고 있는 창작생활에서 볼 때, 그 기운이나 템포가 무척 다르게 진행되는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작품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연재를 완성해서 독자들의 이해와 접근성을 좋게 하는 것이 꼭 칠요한 것이라도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데즈카 오사무처럼 일에 치어서 마감귀신이 되는 것은 아니라도 해도 말이지요.

창작해나가는 과정에서는 대부분 어렴풋이 구성을 떠올려두고 이후에 차근차근 진행해나가면서 오리지널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토가시는 아무래도 자신이 만든 세사에 스스로 만족하면서도 더 넓고 많은 것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잘하면 그 유명한 라이프 워크 작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가시는 몇몇 단편작품과 유유백서라는 흥행작품을 가지고 있는데 이 것을 자기 만화가 인생에 있어서 끝을 보여줄 작품으로 성장시켜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과거에 친구와 함게 농담식으로 말했던 것이 있지요. [헌터헌터Z]가 나올 정도로 곤과 키르아, 그 친구들이 성장해서 벌이는 새로운 시대, 뉴 제네레이션 시대로 돌입하는 이야기를 예상했는데 진짜 그런 과정과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것 같아서 또 다른 기대감과 불안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마, 잘 완결되면 감상점이 조금 더 높아지겠지만 지금은 계속 나오는구나 하는 생각정도로 구입하게 되는 묘한 모험기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말하게되면 연재구성이나 세계관 연출을 위해서 소년지가 아니라 영(YOUNG)지로 연재를 옮겨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