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마 쥰보 별책 동화왕 볼륨 3 1996~1997 애니메이션 총결산 대연구
일본 / キネマ旬報 動画王 Vol. 3 1996-1997アニメーション総決算大研究
일본 애니메이션 장르 특집
1997년 12월 발행
출판사 키네마 쥰보샤(キネマ旬報社)
정가 1,470엔
읽어볼 가치
제목 그대로 일본사회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애니메이션 산업 결산을 바라본 연구서적입니다.
20세기 말에 다시 한 번 맞이한 애니메이션 황금기 작품들이 모여져 있다는 것. 그리고 인정받기 시작한 작품들 세계관이 어디까지 이해되고 어디까지 보고 즐길 수 있는지를 말한 책자입니다. 1980년대 초반과 중반에 걸쳐 맞이한 일본 애니메이션 황금기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체 한동안 침체기를 맞이했었습니다. 물론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저조한 흥행성적과 아동용 작품의 성황, 인기작품 장편화 등으로 인해 만성적인 애니메이션 시장 침체기를 지나 새로운 황금기를 맞이한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2004
당시라는 시간대를 지나서 보년 참 인상적인 시기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1996년과 1997년은 굉장히 화려한, 그리고 3~4세대 애니메이션 제작진과 제작자들이 새로운 애니메이션 시대를 만들어가면서 큰 활력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전통적으로는 가이낙스를 비롯하여 지벡, AIC, 선라이즈, 토에이, 곤조 등 기존과 신규세력들이 굉장히 강한 매력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색다른 시대의 바람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그 시대의 평가라는 것보다는 일본산 애니메이션에 대한 해외시장 평가가치가 크게 변화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만들면 무조건 팔리는 시장이 등장했다는 것인데 OVA를 비롯하여 소프트웨어 제작을 통해서 할리우드 소프트웨어 시장에 대립하려고 했던 일본 산업자원기획이 큰 효과를 본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여러가지 조건이 있었지만 다양한 포맷전쟁에 있어서 하드웨어 이상으로 그것을 지원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준은 여전히 강세를 보여주고 있고 그 안에서 이 시대의 일본 애니메이션들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하겠지요. 그런 면에서 산업, 문화,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가치를 새롭게 창조해나갈 수있는 세대교체의 의미를 보여준 시간이었고 그런 때를 사랑할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상당한 명작들이 많이 속해있어서 황금기의 재림이라는 말을 해볼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