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 RGM-111 하디간
장르 : 조립식 플라스틱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00
정가 : 1,000엔
1992년 4월에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별로 기대를 안 하고 샀는데 짐 계열 모빌 슈트이더군요. 계속해서 만들고 싶은 녀석이기는 한데 지금은 구하기 힘들더군요. 사실 만들어보면서 좋은 감상을 가지게 된 아이인데 이상하게도 만들어볼 기회가 무척 적은 키트였습니다.
2번을 만들었습니다. 개선점으로 기억나는 부분은 어깨가 너무 뭉툭하다는 것입니다. 개조하는 분들에게 무척 좋은 부품으로 남지만 1/100시리즈 용이라서 어지간한 짐계열 애들과 교환이 안 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 1996
포뮬러 시리즈 계획이 잘 진행되어서 꾸준히 게임이나 만화영화들이 제작되었더라면 제법 큰 주목을 받았을지도 모르는 시리즈였지만 어중간하게 끝나버려서 어떻게 보면 건담 프라모델의 암흑사에 포함되는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던 애들이었지요. 그래도 꾸준히 재생산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든든한 지지세력을 가진 제품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반다이 제조설비의 변화와 함께 더욱 다양해진 메커니컬 설계 방침이 잘 드러난 제품이지만 정작 가지고 놀기에는 조금 불편한, 오히려 너무 기계적인 이미지가 강조되어 묘하게 장난감 같은 스타일로도 보이는 구성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던 아이였습니다. -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