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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Pop

더 마마 앤 파파스(The Mamas & the Papas) - California Dreamin'

아마도 우리나라의 많은 이들에게, 굉장히 흔하게 귓가를 맴돌았던 팝송 중 하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마스 앤 파파스(The Mamas and the Papas)는 '포크 록'이 큰 인기를 끌었던 50~60년대의 미국 팝시대에  등장한 남성 둘 여성 둘의 혼성 그룹인데  나름 시대의 개성을 보여준 스타일이었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캐릭터 이상으로 패션도 상당히 히피적인 매력이 강해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지요.

본래 이들은 서로 다른 활동을 하고 있던 포크그룹이었는데 우연치 않게 재능이 있던 이 네 명이 모인 유닛을 보고 뉴욕의 프로듀서가 레코딩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청춘들에게 미국적이 환상을 알려준 이 곡 California Dreamin'을 1966년에 발표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물론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에서는 대표적으로 이 노래만을 가지고 기억하게 되지만 그럴 만큼 60년대의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진 환상, 꿈에 대한 동경은 정말 엄청난 것이 아니었나 합니다.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주역이면서 세계 평화, 자유의 상징이자 경제와 부의 기회를 이룰 수 있는 꿈의 나라라는 인식이 많아져서 수많은 이민들이 몰려들었던 시기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이 노래는 마치 제2의 골드러시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매력적인 향수를 자아냈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건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잘 표현했고 이들은 1998년에 록의 전당에 입성하게 되는 명예를 안으면서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시대에 각인시켰습니다. 키가 큰 리더 존 필립스가 대부분의 노래를 만들어 발표했고 그 성과만을 본다면 혼성 그룹으로서 놀라운 매력을 보여준 개성 있는 포크 록 세계를 알려주었다고 하겠습니다.